제목나다운 세계에 닿기를 [2화:마천 고등학교]2025-09-17 16: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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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에서 잠을 자다 일어나자 뜬금없이 학교가 보였다. '마천고등학교' 라는 글자가 햇빛을 받아 빛난다.


 "언..니..? 왜 학교로..."


"아~ 원래 기숙학교였어. 너 여기서 생활했어. 졸업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럴거고. 그나저나 딱 맞춰서 일어났네! 도착했어."


 교문 앞에 차가 세워졌다. 차에서 내리자 어떤 여자애가 서있는게 보였다. 그 여자애는 차에서 내린 나를 보며 달려와서 와락 안았다.


 "시엔! 드디어 퇴원했구나!! 괜찮아? 진짜 안 다친거지??"


 "으응.. 근데.. 누구..?"


 내 말에 여자애는 당황하며 놀라더니 왜그러냐며 물었다. 그러자 내 옆에 있던 언니, 즉 루엔이 내가 기억을 잃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 그말을 듣고는 한번 더 놀라며 당황하더니 이내 진정하고 자신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름은 레몬(에이드). 내 어릴때부터 함께한 죽마고우고 다른 반이지만 일명 찐친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이제 나에 대해 묻는다. 정말 기억을 잃은 거냐는 둥, 추억만 잃었냐는 둥, 공부하던 것도 잊었냐는 둥, 어디까지 기억나냐는 둥의 질문들. 물론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건 없었다.


 루엔은 그런 레몬과 나를 보며 미소짓고 내게 폰을 주었다.


 "레몬이 있어서 다행이네. 시엔 좀 많이 챙겨줘. 시엔, 너 폰이야. 이상하게 비번은 안 잠겨있더라? 일단 선생님께 상황은 다 말씀드렸으니까, 학교생활 너무 걱정하지마~ 그럼 나중에 연락할게!"


 그 말을 하고는 뒤돌아간다. 레몬은 내게 가자며 기숙사까지 데려다 준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숙사에 대해 간단히 말한다.


 기숙사는 4개인데, 이름이 카곤, 이오니아, 피온스, 소스시티 라고 한다. 별 의미는 없다고 했지만.. 아무리봐도 마법천자문과 연계되있다. 나는 카곤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레몬은 피온스 기숙사에서 생활했다.


 어느새 카곤 기숙사 앞이다. 레몬은 손을 흔들며 떠났고 나는 기숙사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다운 세계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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