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방. 부모님이 출근한뒤 방에 남았다. 핸드폰을 키고 유튜브를 눌렀다. 기억을 잃기전 나는 어떤걸 좋아했지? 나는 쇼츠를 눌러 추천영상을 분석했다. 우선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과 웃긴영상 좋아했군. 그때 책장에 가지런히 놓인 학급문집이 보였다. 우선 1학년때 문집은… 시 였다. 시는 정보 얻기 힘든데. 2학년 문집을 폈다. 또 시 였다. 나는 아무거나 집어들어 폈다. 시 였다. 다 뒤져보니 전부 시 였다. 정보를 얻긴 힘들지만 읽어 보았다. 상당히 잘쓰는군. 하지만 나의 이전 생활을 알기엔 힘들었다. 그때 전화가 왔다. "띠리리리링!!!" "귀 아파. 왜 이렇게 시끄러워?" 그러면서 핸드폰을 들었다. 해리였다. "왜?" "시엔 오늘 알아낸게 있어." 오늘은 푹 쉴줄 알았는데. "뭔데?" "니가 사고난뒤 CCTV를 (불법으로) 뒤져보니 니가 가고 난뒤 3명의 사람이 니 차를 뒤졌어. 부모님 그리고 견인차 아저씨. 그런데 니 부모님 영상을 어느 각도에서 봐도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건 안보여. 그런데 견인차 아저씨는 CCTV사각지대로 몰래 지나갔어." "그래서?" "카머라! 테러리스트들의 아지트 입구와 그들의 기밀이 담긴 카메라! 잊었어?" "어.…아니?" (잊고 있었다!) "어째튼 견인차 운전기사는 어떤 건물로 가는데 그 건물 근처 CCTV가 전부 먹통이 었어." "그럼너는 운전기사가 거기 들어간거 어떻게 알았어?" "내가 (불법으로) 어떤 (비공식) 연구소에 의뢰해서 복윈했어." "그래서 결론이 뭔데?" "내일 출근해야 겠어." "뭐? 나 팔 부러졌어! 그리고 너 독 먹였잖아." "그건 치로제 먹으면 되고 팔은…너 검도 할줄 알아?" "뭐?" "한번 배워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