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만은 그저 평범한 경찰이었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으읏!" 총으로 싸움 연습을 하던 마만은 누군가와 부딪혔다. "앗.. 죄송합니다!"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마만을 바라보는 그 사람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다. '뭐지?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마만은 속으로는 아주 떨렸다. 하지만 겉으로는 오히려 당당하게 말을 건냈다. "으, 으흠! 저와 첫 만난 사람이니 스승으로 모실 자격이 있습니다. 저의 스승이 되어 주시겠나요?" 그 사람은 물끄러미 마만을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좋지.." 그의 이름은 해리라고 했고, 해리는 마만의 멋진 스승이 되었다. 하지만 3년을 배운 뒤, 해리는 마만을 부르고 말을 한 마디 했다. "마만아, 내가 이제 너에게 가르칠 게 없다. 이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이만 끝내자꾸나." 마만은 흠칫 놀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니요, 스승님. 가지 마세요.. 전 아직 부족하다고요!" 해리는 마만의 고집을 꺾을 수 밖에 없어 뒤를 돌아보고 숲속을 향해 걸었다. "스승님!!" 마만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 . . 어느 날, 누군가의 시작으로 벌어진 좀비사태. "꺄아악!" 어린아이가 좀비에게 쫒기고 있었다. "으앗!" 아이가 돌에 걸려 넘어졌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해리는 곧바로 마법을 사용했다. "수집収集" 좀비는 쓰러졌고 아이는 해리에게 다가갔다. "살려.. 주셔셔 감사해여..." 해리의 눈에 비친 아이는 마만을 닮았었다. "아이야. 이리로 오렴." 해리는 아이를 안전한 피난처로 옮겨주고 아이의 부모를 찾아줬다. '마만이... 잘 있을까... 물리진 않았을까...' 마침 시엔과 크레스도 반대쪽 마을에 도움을 주고 왔다. "저기, 빈 편의점이 있어. 식량도 넉넉해." 시엔이 말을 꺼냈다. "그래, 가자." 편의점 안에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중 하나는 마만이었다. '마만..? 잘 있구나. 다행이다.' 마만과 해리는 서로 눈길을 주고받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몇시간 뒤, 동맹을 맺은 뒤 2팀이 된 해리와 마만은 서로 어색하게 쳐다보다 마만이 말을 꺼냈다. "스승님... 잘 계셨나요.." 그러더니 마만이 울음을 터뜨리며 해리의 품에 안겼다. "흐윽.. 사실은.. 외로웠어요... 스승님... 흐으윽..." 해리는 다정하게 마만을 안아 주며 속으로 말했다. '역시, 아무리 커도 마음은 아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