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망자: 4.그 여자-해리의 시점_장기 연성글2025-08-10 07: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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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시엔의 상태가 좋아지자 그 여자는 바로 우리를 여관에서 내보냈다. 추격자가 붙은 사람들을 여관에 들일 수 없다면서, 시엔과 날 오게한 건 시엔의 상태가 안 좋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우리가 떠나기 직전에 말했다.


 "우리, 언젠가 다시 만날 거예요. 거자필반이라잖아요. 그렇게 믿어요."


 여관 주인이라는 그 여자, 이름이 설이라고 했지.. 어째서.. 날 아는 거지? 그날, 시엔이 쓰러졌을때 나는 당황했었다. 그때 인기척이 없이 나타난 사람이 그 여자였다.


 "...내가 잘 도와줬지? 하하. 해리 너, 마음이 없는 자의 힘을 들킬 뻔했잖아~"


 그 여자는 나와 마음이 없는 자들을 아는 듯 비꼬는 투로 말을 걸었다. 나는 모르는 여잔데, 어떻게 나를 알지? 그것도 그거지만 도와줬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여자가 시엔에게 뭔가를 했구나.. 그래서 저렇게.. 근데 추격자가 아닌가? 왜 이렇게 했고, 왜 이렇게 됐지? 굳이 나를 도와줄려고 이렇게까지 시엔을 쓰러뜨려서? 여자는 내 생각을 읽은 듯 말한다.


 "난 추격자 아니야~ 그리고 마음이 없는 자의 힘을 들키면 곤란하잖아~ 잠깐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어. 육체적으로도 조금 힘들게 하기 위해서 충격도 조금 넣어줬고. 한동안은 깨기 힘들거야."


 "...왜 그런거죠? 그리고.. 당신이 절 압니까?"


 "당연하지! 마음이 없는 자들의~ 후예! 어떻게 알았냐고는 물어볼려고 했지? 그건 때가 되면 알게 될거야~ 일단, 그래도 얘는 안전한데로 옮겨야겠지?"


 그러면서 그 여자는 시엔을 가뿐히 들어올렸다. 여러모로 이상한 여자였다. 물어볼게 많았지만, 일단 여자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그 여자는 날 자신의 여관이라고 하는 곳으로 데려갔다. 그러고는 아무 방이나 문을 열어서 시엔을 침대의 눕혔다. 나는 그제야 여자에게 물었다.


 "당신.. 정체가 뭐입니까?"

#도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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