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형에게
아... 들켰구나. 축하해 그래도 이번에는 생각보다 벌이 약하네? 지난번에는 염화의 리더 몇 명 살렸다고 목숨이 위험했다더니. 그리고 계속 궁금했던 거. 래퍼드가 누구야? 본명은 아닌 거 같은데... 래퍼드가 가명인가?
어쨌든. 오늘 리더 아카데미 대련이 있었어. 근데 우리 조 1등할 수 있었는데 굉장히 어이없게 졌다? 마지막에 크레스가 압축하고 시엔이 '일도양단'한 것까진 좋았어. 정확히는 그 계획이 좋았지. 그런데 말이야. 크레스가 누굴 압축해버렸는지 알아? 와...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네.
우리... 우리 조를 압축해버렸는데 시엔이 '일도양단'으로 검을 휘두르면 어떻게 될 것 같아? 그 충격을 우리가 고스란히 받았겠지???
크레스는 연습 시간에 연습 안하고 피부관리 했나 봐.. 그래서 능력 사용이 아직 조금 많이 아주 많이 미숙한 것 같아. 그래도 우리 조가 나름 높은 승점을 얻었어. 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수 리더 선발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어!! 이때 잘하면 삼국을 둘러보며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야. 참고로 아주 위험한 일이 아니면 당분간 편지하지 마. 리더 아카데미 규율에 걸리면 벌점을 받는다고.. 나도 지금 몰래 애들 다 잠든 새벽에 쓰고 있는 거야. 지금 들킬까 봐 심장이 덜덜 떨려. 지금 바로 우리 기숙사 방문 앞으로 감독관이 지나갔다고!!
추신 : 혹시 그분이 마하가라야? 그냥 어디서 들은 건데, 막 마정석 연구소 폭발의 주범이라나 뭐라나... 그럼 혹시 그분한테 잡혀 있는 거야? 아 그리고 내가 단이라는 사람(즉 형에 대해서)에 대해서 조사를 좀 해 봤는데 말이야. 혹시 하늘색 머리에다가 파란색 눈동자 형 맞아?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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