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엔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유명한 구절이다, 모두가 아는. 나 또한 어렸을적 크레파스를 얼마나 가지고 싶었는지. 나날이 쇠약해지는 어머니께 짜증을 내었다.
"해리야,," 날 애달프게 부르던 얇고 쉰 목소리, 어머니의 잔상처럼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다. 그래, 이미 연필 정돈 있었잖아. 뭘 더 바라는거야? 왜 굳이 파스텔 색이 있어야 하는데? 그때, 그렇게 후회할때. 그런 비극적인 생각을 할때. 그의 타겟이 되는 것이고, 어둠에 삼켜지는거다.
해리는 그런 녀석이었다. 마음이 썩어 문드러져 없어진 아이. 썩고 부패된 냄새는 죽음이 제일 잘 안다지. 죽음이 보았다. 그 썩어버린 마음을. 죽음은 차갑게 그 아이에게 내려 앉았고, 그 아이를 받아드리고, 다시 재구성한다. 차갑게! 더욱 끔찍히! 파스트, 파스트, 네 끔찍히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라. 파스트, 파스트, 네 차가운 손으로 썩은 아이를 바쳐라. 파스트, 파스트, 네 몸은 묶였구나.
" 당신의 후예라니?" 그리 아이는 말하고, 파스트는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