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연성글/ 파스트 파스텔2025-08-03 14: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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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크레파스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유명한 구절이다, 모두가 아는.

나 또한 어렸을적 크레파스를 얼마나 가지고 싶었는지.

나날이 쇠약해지는 어머니께 짜증을 내었다.


"해리야,,"

날 애달프게 부르던 얇고 쉰 목소리, 어머니의 잔상처럼 아직도 뇌리에 깊게 박혀있다.

그래, 이미 연필 정돈 있었잖아. 뭘 더 바라는거야? 왜 굳이 파스텔 색이 있어야 하는데?

그때, 그렇게 후회할때.

그런 비극적인 생각을 할때.

그의 타겟이 되는 것이고, 어둠에 삼켜지는거다.


해리는 그런 녀석이었다. 마음이 썩어 문드러져 없어진 아이.

썩고 부패된 냄새는 죽음이 제일 잘 안다지.

죽음이 보았다. 그 썩어버린 마음을.

죽음은 차갑게 그 아이에게 내려 앉았고, 그 아이를 받아드리고,

다시 재구성한다.

차갑게! 더욱 끔찍히!

파스트, 파스트, 네 끔찍히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라.

파스트, 파스트, 네 차가운 손으로 썩은 아이를 바쳐라.

파스트, 파스트, 네 몸은 묶였구나.


" 당신의 후예라니?"

그리 아이는 말하고,

파스트는 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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