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년 9월 1일

날씨: 우중충하다.

제목: 손오공의 고백

나는 삼장이다! 11살이고, 마천초등학교에 다니는 4학년 7반이다!우리반에는 10명밖에 없다(?) 나, 손오공, 동자, 돈돈, 세라, 아티스 (어리다구~), 카이(나도어려), 나머지 두명이... 아! 돈돈이 베프 동동이랑 동동이 베프 포포 까지 10명~

오늘 학교 끝나고 친구들과 놀기로 했다~빨리학교 끝나라~

드디어 학교가 끝났다! 나, 오공, 동자, 돈돈, 동동, 포포 이렇게밖에 못 논다고 했다 ㅠㅠㅠ 세라, 아티스, 카이는 공부한다더나? 뭘라~ 일단 우리끼리 놀래~

우리는 숨바꼭질을 했다. 돈돈 동동과 함께 강당에 몰래 들어가 숨었다! 역시 아무도 몰라몰라~~~설마 돈돈이나 동동이가 이르진 않겠지~?결국 우린 손오공이 전화를 해 놀이터로 다시 갔다.

나, 동자, 오공이 같은팀이다. 그럼 어떡하지? 손오공이 보나마나 이를텐데.....................

엇? 헐... 안일렀다. 이상하네.칭찬스티커 모으려고 열심히 이르던데............................이상해.........ㅠ

놀다가 나는 잠시 화장실에 갔다온다고 했다. 화장실에 들어갔다 손씻고 나오려는데 손오공이 있었다!!! 깜짝아....

손오공이 잠시 할예기가 있다며 따라오라고 했다. 뭐지. 이르려는건가............

손오공이 숨을 가다듬고 말했다.

"사실 나 너 좋아ㅎ ㅐ......" 그리곤 우다다 달려갔다. 내 얼굴이 빨개졌다.

어...난 솔로로 살고싶었는데...어떡하지? 내맘... 사실 난 손오공을 짝사랑하는데... 친구들이 놀리지 않을까?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일 이 일기를 읽는다면 혹시 투표좀 부탁해... 우정이냐 사랑이냐! 날 사랑하는 내가 좋아하는 애랑 사귈까.... 아니면 그냥 친구사이로 계속 지낼까??? 아니 사귀면 놀릴거같고, 친구사이로 지내면 날 안 좋아할거 같고... 어쩌지?

제발 좀 조언 부탁해....!

끝

혹시 이 일기장에  등장하고 싶으신 분들, 댓 달아주시고요~ 이 시리즈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