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생존신고 및 아주 짧은 연성글2025-09-23 1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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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엔의 시점입니다.



오늘도 하나씩 무너진다. 나의 가슴속이. 

나의 언니, 루엔은, 어디에 있는 걸까. 온 세상을 돌아봐도 없을 것이다. 

태어났을 때 딱 한번 본 것일까? 하지만, 이제 그 기억도, 내 가슴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루엔, 루엔, 루엔. 오직 그 단어 하나가 내 가슴속에 남아 있지만,

그 말도, 이제 무너질 것이다.

언니가 했던 말, 나에게 했던 마지막이자 처음인 그 말.

"네 이름은 이제부터 시엔이야!"

내 이름... 시엔이란 이름... 루엔이... 지어 준 것이다.

시엔, 루엔.

이젠 두개의 말이 머릿속에서 맴돈다.

루엔과 시엔.

그땐, 말은 듣지 못했지만. 행복했던 추억들.

보진 못했지만, 언니의 사랑이 느껴졌던 추억들.

나의 가슴속, 마음속 어딘가에,

깊이,

숨겨져

있다.

#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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