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비밀의 사랑- 1화2025-10-02 17:00:30
작성자

똑같이 해리 시점.


리포소로 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었다.

리포소 구석에서 시엔을 찾았다.

"시엔!"

"......"

시엔은 대답이 없었다. 내 목소리를 못 들었나 보다.

"시엔!!"

이번에는 느낌표 두개를 넣어서 소리쳤다.

"너 여기 왜 온거야?"

시엔이 나에게 칼을 들이대며 말했다.

"네....네가 오라며..."

떨렸지만, 최대한 크게 말했다.

"난 그런 적 없어. 돌아가, 여긴 네가 올 곳이 아니야."

시엔은 이 말을 남긴 뒤 사라졌다.

주르륵.

내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배신을 당한 느낌이.....

이런 것일까? 

그날 저녁. 시엔에게서 다시 문자가 왔다.

<넌 내 사정 몰라도 돼. 내일은 마천도서관으로 와.>

치. 지가 몰라도 된다면서 카톡을? 나는 시엔에게 답장을 보내고, 폰을 껐다.

<안 갈거야.>

이 문자 하나가 우리의 마지막 대화였다.

한달 뒤.

집 구석에 박혀있으니 할 게 없다. 시엔에게 전화를......

"그만두자."

난 결국 포기했다. 

그래서, 오늘, 다시 밖에 나갈 것이다.

"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거 알아?"

질문......

"그건 모르지. 하지만 네가 날 좋아한다는 건 알아."

앗, 이런. 말이 꼬였다. 이 말을 할려던 게 아닌데!


#비밀의 사랑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이전크오2025-10-02
-비밀의 사랑- 1화2025-10-02
다음옾챗...?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