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음...2025-09-06 18: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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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우울한 것 같아서 좀 희망적인 글을 올립니다...

거의 처음 쓰는 것 같네요...



춥다ㅡ시려온다.

손이 아려오고,

입김마저 얼어버릴 듯한.

겨울이랄까,

여름이랄까.

눈사람들이 나를 흘겨본다.

많지만 적은 사람들,

수많은 손들이 나를 지나쳐간다.

모두 자신의 장갑을 끼려고,

목도리를 꺼내 두르려고.

홀로 여름인 나는,

샌들을 신고

선글라스를 쓴 채

검은 세상을 본다.

회색 눈 위에

글씨를 쓴다.

얼어버린 바다와

뜨겁게 달궈진 모래에

그린 건.


희망이랄까,

절망이랄까ㅡ

울음이랄까,

웃음이랄까?

난 흰 어둠을 쓴다.

깨어진 사랑을 그린다.

어차피 제일 따듯한 건 내 손이니까.

이 얼어가는 내 손으로ㅡ

날 녹이면 되니까.

잡아끌어줄 손길은 없어도ㅡ

짚고 일어설 바닥은 있으니까.


난 오늘도ㅡ

함박눈 속을 걷는다.

함박웃음을 짓는다.

.

.

.

모두 힘내세요!!

#연성버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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