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그렇게 주저앉아 있는 거야. 포기하는 거야?" 내가 너에게 건네는 말. 물론 비웃은 건 아니고. "나의 모습을 맟혀 봐." 이런 말. 내가 한 말이지만 나에게는, '이것도 못 맟혀? 바보냐?' 그런 말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계속해서 나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 못 맟힐 수 있고, 실패할 수 있고, 언젠간 맟힐 수 있다. 만약 지금 나의 정체를 밝혀내지 못해 무릎 꿇고 앉아 있다면, 다시, 일어서서. 나, qa의 정체를 밝혀내라. 상상해라. 지금 네 눈앞엔 시한폭탄이 있다. 제한시간은 3달. 만약. 맟힐 수 없다면. 폭탄은 사라지거나, 터지는 것 중. 하나의 최후를 맞이한다. 저승사자와 인사하고 싶지 않다면, 일어나서. 휴대폰을 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테블릿에 손을 대고. 나의 정체를 알아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