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 53 비하인드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닼
나는 다름 아닌 메마르고 더운…붉은 태양의 곳에서 태어났다. 하루 하루 너무나 강한 빛의 기운이 나의 힘을 억누르고 있었다. 항상 그것을 통제하며 힘들었다. 거의 생명의 기운이 사라지려는데, 사람들의 대화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어둠…생명을……살릴 수 있습니다.' '정말……이것밖에…방법이 없나요?' '그토록 기다리던…대지여신 님의 후예이건만…'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대화를 숨죽이고 듣고 있는데, 나의 몸에 갑자기 어떤 물체가 강하게 심어졌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어진 후로 이상하게도 몸이 점점 나아졌다. 마침내 나는 회복되었다. 나는 그것의 이름을 붙여 주고 싶었다. 몇날며칠 고민했다. 그 순간 하나의 기억이 떠올랐다. '어둠?' '생명?' 정말, 어둠이 나란 생명을 살렸다. 나는 그것에게 '생명의 어두움' 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길 바라며. 하지만 그때는몰랐다. 그것이 나에게 어떤 위험이 되어 돌아올지. 며칠 뒤, 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옥황계라는 곳으로 옮겨졌다. 나는 옥황계 도술섬이라는 곳에서 자라났다. 그곳은 안전하고, 따뜻하고, 모든 것이 풍부했다. 쌀선원과 쌀도사가 있었으니. 그곳에서 나는 이 세계를 배우며 자라고, 또 자랐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일, 지루할 때가 많았다. 그러고 보니 나에겐 이름이 없었다. 하지만 순서는 있는 법. 이름을 짓기 전 이름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할 것 같았다.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름을 짓고 싶은 것이냐?" "네, 쌀도사 님. 하지만 무엇으로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음… 네가 좋아하거나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아라." 내가 좋아하는 것? "저는 그저… 사람들을 위험 속에서 구해 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선한 마음씨를 타고났어!' "또 바라는 것이 있느냐?" "음… 또 옳은 행동을 행하고 싶어요." "그렇구나. 그렇다면 선한 마음씨와…그것을 행할 용기와… 지혜, 이 세가지를 담으라는 의미로, 삼장이 어떠느냐?" "좋아요!" "음… 삼장아, 한자마법을 배워 보지 않겠느냐?" "한자…마법?" "그게 무엇인가요?" "간절히 바라고 영혼으로 외쳐라. 정신이 하나가 되면 자연의 힘을 깨우리니, 이것이 한자마법이다." "네?…네." 어느 날, 평소와 다름없이 한자마법 수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쏟아져라! 돌 석 石!" "이게 뭐야?" 어떤 아이가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너는 누구야? 나는 손오공." "나는 삼장. 안녕?" 손오공. 그리고 삼장이라… 말을 꺼낼 때마다 항상 마음에 드는 이름이었다. 선한 마음씨, 용기, 그리고 지혜로움. ' "삼장아… 이름에는 특별한 힘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아느냐?" "특별한 힘이요?" "이름의 뜻처럼……자신이 그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단다." '아…' ' 그렇게 이름은••• 소망을 담아 짓고, 그것을 부를 땐, 그 사람의 목소리와 모습이 그려지고, 그 사람과의 기억이 떠오르고••• 내가 그 사람의 우주로 들어가는 힘이 있는 거야. 그러니 손오공, 내 이름을 기억해 줘. 삼장을 기억해 줘. 모두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너만 내 이름을 잊지 않는다면, 우린 분명 다시 만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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