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흑상제가 삼장의 몸을 빼앗기는 했지만 42권에서 보면 손오공이 아무리 삼장이 악마화되었다고 해도 삼장의 기운을 느끼고는 삼장이 남아있는 한 그 육체를 빼앗은 암흑상제를 지킨다고 해도 지키려고 합니다. 게다가 암흑상제도 삼장의 몸을 빼앗은 뒤에 손오공에게 무조건 공격적으로만 대하지는 않고 손오공과 함께 어디론가 갔기 때문에 이대로 암흑상제는 손오공과 친구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날 리는 없고, 암흑상제가 이대로 손오공과 함께 있는다면 진 보스는 따로 있다는 소리인데 진 보스는 대체 누가 될까요? 창조주는 세상을 공정하게 다루는 존재인것 같아서 흑막은 아닌 듯하고, (솔직히 진 보스가 창조주라면 그 누구도 창조주를 막을 수 없고, 절대적인 창조주의 승리이기 때문에 좀 에바인 듯. 암흑상제라도 창조주는 절대 막을 수 없으니)광명상제나 대지여신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108요괴가 진 보스라면 암흑상제가 멈추게 할 수 있을 테고, 모래공주나 아티스 같은 인물들은 이미 사연이 드러났기 때문에 아닌 듯합니다.
제가 봤을 때 가장 진 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인물들의 후보는
1. 옥황상제
2. 교만지왕
일 듯합니다.
우선 옥황상제는 워낙 흑막스러운 행적들을 많이 하였고, 눈빛이나 말투도 선역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마천 내에서 그런 느낌의 인물들이 대부분 악역이었고, 선역들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상제들 중에서 유일하게 암흑상제에게 저지른 잘못을 후회하고 있지 않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만화주인공인 손오공과도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교만지왕은 말그대로 인간쓰레기이기 때문에 암흑상제를 배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암흑상제의 힘을 받고 더욱 강해졌고, 대규모의 군대들과 총사령관이라는 직위까지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암흑상제를 배신하는 것도 식은죽먹기이고, 옥황계와 광명계를 모조리 장악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흑막이라는 가정 하에 옥황상제와 손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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