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 어린시절 사연이 나왔다고 미화면은 범죄자가 보복성 범죄를 저지르고 범행 동기를 말하기만 해도 미화겠네요?

그리고 앞뒤가 맞는 말을 하셔야죠, 처음에는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귀여운 아가가 세상에서 왕따 당해서 흑화한걸로 알거라고 하셨죠? 이건 왕따 당해서 흑화한게 아니다라고 하신거랑 같은겁니다.

근데 나중에 와서 따당한건 맞는데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따 당했다는 사실에 긍정하는겁니다. 그러면 따 당한게 아닌데 따 당했다, 이딴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이 무슨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스스로가 죽어있는걸 느끼는 상황입니까?

그리고 그 다음 주장을 보면 그냥 책을 대충 읽고 상황 파악이나 기타 설정들은 다 무시하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석하고, 자기 좋은것만 봤다는걸 증명합니다. 첫째, 이 책에서는 암흑이 아기로 다시 태어날거라는 아무런 떡밥도, 증거도 없습니다. 또한 이 문장에는 오류또한 있는데요, 신이 죽게되면 수많은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에 그 수많은 생명중 "이게 진짜 암흑이다!" 라고 할수 없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 암흑을 하나의 생명으로 정의한 오류가 있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암흑이 무조건 해피엔딩을 가저야 한다는 쪽은 아니였지만, 죄송하게도 암흑의 피해는 1%만 생각하고 나머지 99%는 잘못으로 채워 넣고선 "봤죠? 애는 99배로 복수하는 돌아이입니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암흑 망해라" 파의 역겨움을 느껴버려 이젠 "암흑아, 넌 해피엔딩이 있구나!" 쪽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또한 엄청난 논리적 오류 또한 생겨버렸습니다, 왜 선역 캐릭터를 행복하게 살지 못하게 하시죠? 그리고 선역 캐릭터가 나쁜짓을 할리가 있나요? 어디한번 반박해 보시죠?

이건 거의 피해망상인데요? 누가 암흑이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산다고 했죠? 누가 암흑을 용서해준다고 했죠? 떡밥들로요? 훼이크였으면요? 그리고 참 한심한게 왜 마법천자문이랑 일절 상관없는 타작품을 언급하냐구요, 마법이 있어서? 그렇다면 이유가 부적절하네요, 제작자가 같나요? 이런걸 믿는 사람은 없죠?

자, 그러면 생각해 봅시다. 자신의 가치관으로 남을 멋대로 평가해서 맞지도 않는 결론을 내리고, 한 사람의 인생을 통으로 앗아간 옥황이 더 나쁠까요, 아니면 옥황의 막무가내 가치관을 고치고 자신도 선이 될수 있다는걸 증명하는 중에 어둠의 힘을 가졌다는 이유로, 빛과의 공존을 원했다는 이유로 육체를 없애버린 옥황을 원망하며 복수를 꿈꾸는 암흑, 둘중 누가 더 나빠 보입니까?

자, 분명 누군가는 이딴 댓글을 달겠죠, "아뉘, 암흑은 죄 없는 백성까지 죽였잖아욧!", 옥황은요? 옥황은 꼭 죄 있는 자만 죽였을까요? 아니요, 장담하는데 암흑의 소중한 사람들, 예를 들면 죄 없는 추종자들, 충성을 다하는 부하들과 노야, 그리고 옥황이 암흑이 옥황계를 108 요괴로 침략했을때, 옥황이 자신들의 백성을 죽여서 분노했을까요? 아니요, 옥황은 전쟁 영웅 손오공과 삼장을 희생 시키려고 했습니다. 힘없고 쓸모 없는 백성쯤은 아무것도 아니죠.

그리고 kcl님, 어째서 기만이라고 했는지좀 알려주실래요? 알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