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나타나..?
내가 도와달랄 때, 필요하달 때, 힘들단
때 다 무시해놓고
왜 이제야 나타나냐고.
이렇게라도 하면 언니의 죄책감이 풀어져..?
그 아이를 살리는 것, 언니에게는 중요했겠지..!
그 어린 아이가 죽는 것이 부당하다 느꼈을 테니깐,
근데 나는.. 나는!!!!!!!!!
언니가 그렇게 사라져버려서… 얼마나 힘들었는데!!
어린 가주라고 무시당하고, 왕우한테 짓밟힐때마다
내가 얼마나 무력한 어린아이인지 뼈져리 느껴젔는데!!...
3대 가문 중 무려 수호자 가문인 루후안 가문의 가주가
저 정도밖에 안되냐고 천대받을 때마다, 언니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속이 쓰렸는데!!
내가 언니가 죽으면 힘들어질 것,,,, 알았잖아…
언니도 다 겪어봐서 알잖아….
그래도 언니는 정식 계승이었는데…..
나는 아니었단 말이야…
언니는 고등학생 때에 계승은 자리였지만..
나는 초등학교 때 어쩌다 갑자기 앉게 된 자리였단 말이야..
내게는 모든게… 벅찼단 말야……
와 완전 낙퀄..ㅎ... 망해버렷슴다... 그럼 전 2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