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연성글 3개 올리기 기술!! 워터멜론이 요청한 독자학교 8화 대령이요~~~
또 하루가 지나고, 부원들은 드디어 모든 미스터리를 밝혀낼 생각에 들떠서 동아리실에 모였다. 하지만 인생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부원들은 증거를 잘 모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추리까지 해야 했다. 퍼즐이 잘 맞춰지지 않자, 개인별로 추리한 것이 있으면 하나씩 말해보기로 했다. “내 생각에는 독자들을 지켜보기 위해서 이 일을 하신다는 것 말고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예를 들어서 뭐..돈을 벌러 왔다든가, 아무튼 다른 목적 말이야.” “그건 나도 동의하는 바야. 그럼 선생님들의 진짜 목적을 알아내는 게 우리의 목적이야. 수사노트에 적어두자.” 그러자 부원 몇 명이 수사노트에 내용을 추가했다. 이제 다른 부원들까지 상상력과 추리력을 펼칠 차례였다. “돈을 벌러 온 것 아닐까? 판케니아에서는 돈을 얼마 못 벌어서 온 걸 수도 있어.” “아닐걸. 크레스 선생님만 해도 엄청나게 부자인데, 왜 오셨을까?” 그러자 다들 다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가 구석에서 곰곰이 생각을 하던 부원이 말했다. ”그런데 마법천자문 내용과 맞지 않는 게 하나 있어. 단 선생님을 딱히 경계하는 분이 없어. 오히려 단 선생님에게 다가가서 먼저 말을 거는 분들도 계셔.” 중학생 부원들이 놀랐다. “그래? 몰랐어. 우린 당연히 단 선생님은 다른 분들이랑 안 친하실 줄 알았는데.” “그러니까.” “그럼 결정적인 걸 하나 잡아냈으니 이 내용을 바탕으로 추리를 하면 되겠다.” “음…흐음…이래도 모르겠다. 난 추리력 같은 과목 생기면 빵점 맞겠다.” “…!” 또 다른 부원이 뭔가 알아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알아냈어! 이게 틀림없어!” “뭔데?” “단 선생님은 판케니아에서는 마하가라의 지배를 받잖아. 그래서 거기서는 마하가라의 부하들 말고 다른 사람들과는 소통을 할 수 없어. 그러니까 여기로 와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마하가라에게서 탈출하려는 것 아닐까?” “근데 어차피 쇠사슬 때문에 탈출하지 못할걸?” “그거야, 쇠사슬! 그걸 풀거나 끊을 방법을 알아내고 있는 거라고! 그것만 없으면 단 선생님은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어.” “그렇네!” 그 사이에 수사노트는 다 채워져 있었다. “…근데 말이야, 마하가라는 이쪽 세계가 있는지 모를까?” “…” “모른다고 해보자. 그럼 그냥 여기서 다 같이 살면 되는 거 아닌가?” “아니지, 여기는 판케니아가 아니잖아. 여러 가지 불편함과 장애물이 있을 거야.” “그럼 마하가라가 이쪽 세계에 대해 안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마하가라는 그냥 가만히 있을까?” “…” 미스터리가 미스터리인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 해야 할 추리가 산더미라는 것을, 부원들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다음날, 벌써 일주일째 만나기 시작한 동아리 부원들은 동아리실에 모여서 회의하고 있었다.
오늘 안에 9화는 힘들 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