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저도 한번 끄적여 본 글...헤헤..2024-12-30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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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여기서 뭐ㅎ..응?"


망했다.그냥 망한것도 아니고 아주 제대로 망했다.


ㅡㅡㅡㅡㅡ


숙소를 찾아 자려고 자리에 누웠을 때였다.모두들 잠들었지만 나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저번에 그 일이 계속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왕우를 해치운 후 금의 정수에서 나왔던 어둠 다스린다는 그 신...잠깐동안이었지만 마음이 없는 자의 힘이 압도적으로 느껴졌었다.결국 난 금의 정수를 챙겨 밖으로 나왔다.아무도 없이 고요하고 어두웠다.난 금의 정수를 꺼내 보았다.그리고 그때의 힘이 느껴졌다.곧이어 그 신이 나타났다.

"암흑의 후예여,날 찾았는가?"

"...그래,당신은 무엇이지?저번에 갑자기 왜 내 앞에 나타난거야?"

"네녀석한테서 강한 어둠의 힘이 느껴졌다.그리고 너의 기억을 보게되었지.세상에 복수하고 싶다라...아주 좋다.내가 너를 도와주지.대신 너도 날 도와야겠어."

"뭘 하면 되는 거지?"

"간단해.넌 그 빨간머리한테서 약속의 돌과 거기 꽂혀 있는 정수들을 가져와라."

당장 수락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어떤 기억이 내 머릿속을 스쳤다.


"내가 널 힘들게 하기 싫은 것처럼 너 역시 날 힘들게 하기 싫을 거라 믿으니까.상황이 조금 더 어려워지더라도 널 믿을게."

그 기억은 어떤 상황이든 날 끝까지 믿겠다고 말한 오공의 모습이었다.왠지 모를 미안함과 복수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혔다.어떻게 해야할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해리 여기서 뭐ㅎ..응?"


뒤돌아보니 그냥 잠옷차림에 머리를 푼채로 나온 오공이 있었다.어쨌거나 제대로 망했다.이제 오공도 날 믿지 않을 것이다.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


"해리한테서 당장 떨어져!!"



말릴 틈도 없이 오공은 그 신에게 달려들었다.오공의 표정은 여때껏 듣도 보도 못한 엄청난 분노에 휩싸인 모습이었다.

"암흑...네녀석이 여기 어떻게..!" 

"큭큭큭큭..하하하하!네놈이 그 바보 원숭이었군.아쉽게 됐어.그럼 난 이만."


어둠을 다스린다는 그 신은 그때처럼 사라졌다.문제는 다음이었다.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생각을 했다.하지만 좋은 해답이 떠오르지 않았다.먼저 입을 연 사람은 오공이었다.

"해리,괜찮은거야?암흑이 너한테 뭘 했어?공격한거야?다친데는 없어?"


오공은 날 의심하기는커녕 오히려걱정을 했다.아무래도 어둠의 신이 날 공격하는 줄 알았나보다.

"으,응 괜찮아.."

"휴..다행이다..갑자기 어디서 암흑의 기운이 느껴져서 깼어.근데 진짜 암흑이 나타나다니...그때 마법천자문을 부셔서 봉인이 약해졌나봐.." 

오공이 무슨 소릴하는지 1도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날 믿어주는 오공에게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하암~이제 자러가자~졸리다.." 

"...그래..."

날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다는 말을 했던 엄마가 떠올랐다.다른 사람은 몰라도 왠지..왠지 오공은 믿어도 될 것 같았다.

#선율의 창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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