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에게 갈게 18화 (결말 투표해주세요..!!)2025-08-12 12:33:45
작성자

해리에게 


...괜찮은 거야? 



이 말을 꺼낼까 말까, 정말 오래 망설였어. 하지만 더는 숨길 수 없을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적어 볼게. 


나... 네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아. 아니, 우리가 누구인지 알 것 같아. 우리의 운명에 대해서도 알 것 같아.

우리가 왜 만났는지, 왜 갈라졌는지. 그리고 지금, 왜 이렇게 편지를 주고받고 있는지. 


어떻게 아는 건지 나도 몰라. 누군가는 억측이라고 하겠지. 

하지만 난 확신해. 증거는 없어도... 이게 맞다고, 내 마음이 그렇게 말하고 있어.


혹시 너도 느끼고 있니? 

비록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눈을 감으면 바로 곁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을.

그리고 이 모든 게 우연이 아니라는... 그런 생각을.


만약 내가 틀린 거라면, 이 편지는 그냥 종잇조각으로 버려도 돼.
하지만... 만약 맞는 거라면, 그땐...다음 편지를, 네 손으로 먼저 보내줘.


내가 네 답장을 읽게 되는 그날... 그때 내가 알아낸 우리의 운명에 대해서 알려 줄게.

너와 나, 그 시작과 끝에 무엇이 있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까지 전부.


그런 뒤에... 난 너에게 갈게. 네가 어디에 있든, 설령 다른 세계에 있더라도.
난... 널 찾아갈 거야.


단이







네 일단... 제 머릿속엔 두 가지의 전개가 있고요 (아 두개다 너무 막장인데 둘 중 뭘 선택해야 할지 몰겠어서...)


1. 다음화에 해리가 세브를 상대하다가 죽든 다른 이유로 죽든 어떻게든 죽는... 데....(퍼ㅓㄱ퍼펖겊거ㅓ퍼ㅓㄱ펖겊) 죽기 직전에 자기가 하고 싶었던 말을 친구 중 한 명에게 알려주고 그 친구가 대신 편지를 전해주는 전개고요, 그다음 화에 단이 울면서 자기가 알아낸 사실을 하늘에 있는(?) 해리에게 편지를 써서 날려주는 거죠... 편지는 구름 사이로 사라지고, 해리가 있는 하늘 같은 곳에서, 해리가 그 편지를 받아들고 미소 짓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는건데... 해리 죽이기가 좀... 그래서... ㅎ (설령 다른 세계에 있더라도) 이건 밑밥으로 쓰면 되구... 


2. 해리와 단은 지금 과거의 진실을 편지를 통해 거의 맞춰가고 있는데, 아직 직접 만나지는 못한 상태잖아요, 세브와의 사건이 끝난 뒤, 해리는 단의 마지막 편지를 받아요. 그다음에 해리가 답장 하나 날려주고... 또 마지막 화에서는 지금 현재 편지 속 단이 (네가 어디에 있든, 설령 다른 세계에 있더라도 찾아가겠다)고 썼는데, 사실 이미 해리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인 과정을 묘사하는.... 그러다가 결국 우연처럼, 근데 운명처럼 딱!!! 마주치고 재회의 순간, 서로의 눈 속에서 모든 답을 확인하게 되는 아주 드라마틱한(?) 전개... 그 뒤, 단이 직접 자신이 알아낸 운명을 전해주며, 편지로만 이어졌던 이야기가 현실에서 완성이 되는 전개입니다!!

#너에게 갈게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
이전세기의 퍽퍽대전 6.5화2025-08-13
- 너에게 갈게 18화 (결말 투표해주세요..!!)2025-08-12
다음홍연(紅緣) 10화202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