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팀] 다녕: 리월님! 정신 차리세요!! 달몬: 에너지 반응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어! 이거...단순 기절이 아닌 거 같은데?? 마만: 아까 하이! 님이 말한 ‘에너지 감소'... 그게 이거였군요. 하이!: 맞아요! 누군가 리월님의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흡수하고 있어요! 샤엘: 누구야! 누구냐고!!! 내가 얼굴에 손톱자국 내줄 테다..!! 리콘: (즉각 프리콘팬 꺼내며) 의심할 것도 없어. 퍽퍽이랑 펑펑이 저 둘이지. 리옐: 그럼 빨리 가서 부숴버리면 되잖아!!! 샤엘: 만나면 이렇게 밟아줄 테다!! (삑) 엑?? 별몬: 왜 그래? 샤엘: 나... 방금 뭐 누른 거 같은데... 오행의 정수: 여기 버튼 옆에 뭐라고 쓰여 있네요. 어... 강철.. 거인... 작동 버튼!?!!? 그림거지: ...근데 뒤에 있는 저 로봇 같은 거 쪽에서, 뭔가 엄청 큰 반응이 오는데? 뭐지...?? 워터멜론: (뒤돌아봄) 어어... 내가 지금 좀 안 좋은 생각을 했는데 ...저거...설마 움직이는 거야? 뿌쮸: 에이~ 설마 그럴리가 있ㄴ... (정지) ... 움직인다. 샤엘: 혹시... 내가 한 건가...??!?!?!? 해몬: 네가 한 거면 진짜 대형사고다 샤엘아!!!! (먼지가 솟구치며 거대한 실루엣이 드러난다)
[상황실] 펑펑: 자, 강철거인 가동~~☆ 버튼식이라 어떻게 가동시켜야 하나 막막했는데, 알아서 눌러 줬네? 고마워 샤엘아~~ 쿡쿡. 퍽퍽: (버튼 꾹) 에너지 주입 완료했고. 동기화율 92%...거의 완벽한 상태라고 보면 되겠지? 펑펑: (킥킥) 저 거인이 움직일 때마다 리월 에너지가 쭉쭉 빠진다? 퍽퍽: 근데 형, 이번엔 젤리랑 강철거인 조종기랑은 헷갈리지 마라. 펑펑: 당연하지~ 조종기는 이거야! (들어올린다) ...어? 이거 슬라임인데? 퍽퍽: .................
[다시 마천팀] 하이!: 강철거인, 고도 30m에 강도 87... 이거 보통 방법으론 못 뚫어요! 레몬에이드: 정화 속성은? 레일라: 링은 1회뿐이라 아끼고 있어야 하는데... 해몬: 막을 수 없다면 (칼 들며) 부숴야지!!! 단최고: 좋다! 단총고 시동! 단: 내가 접근해서 단검으로..!! 해리: 아니 잠깐, 무턱대고 가면 리월한테 더 무리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유감스럽지만 아무래도...저 강철거인이랑 동기화가 된 거 같아서... 마만: 으으... 퍽퍽이랑 펑펑이, 만나기만 해 봐라..!! 만자폭탄 던져서 끝장을 내줄테다..!!!! 리월: ... (미세하게 떨리는 몸) 윤서: 그렇긴 하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야!? 손오공: 당연한 거 아니야? 친구가 먼저지! 일단 구하고 생각하자고! 펜타곤: 대부분 이런 건 어딘가에 보이지 않는 케이블이 있단 말이야, 그걸 자르면 될 거 같은데? 워터멜론: 케이블이 어디 있는지 알아야 자르죠! 슈민: 그건 내가 찾을게! 슈단이스로 순간이동하면서 관찰하면... 우아악!! (강철거인이 한 발자국 내디디자 땅이 흔들린다) 구름: 빨리 해, 안 그러면 우리 먼저 납작해지겠다!!! 다들 분주하게 움직여! 무브! 무브!
[상황실] 퍽퍽: 동기화율 96%... 곧 100%다. 펑펑: (슬라임을 내려놓으며) 오케이! 이제 진짜 조종기 찾았어! 퍽퍽: 형, 이거 성공하면 드디어... 펑펑: 아니 근데, 우리 거인 이름은 안 지어? 퍽퍽: ...뭐라고? 펑펑: 다들 무기 이름 멋있게 짓는데, 거인 이름은 ‘강철거인’이면 너무 심심하잖아. ‘강철킹’, ‘완전멋진봇’ 이런 거 어때? 퍽퍽: ...형, 지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 펑펑: 아니면 ‘펑퍽로봇’! 퍽퍽: ........................... (진짜 진심으로 한 대만, 아니 열 대만 때리고 싶다...)
[마천팀] (강철거인의 거대한 손이 땅을 후려치고 폭발 같은 충격파가 퍼지며 마천팀 전원이 뒤로 튕겨나간다.) 다녕: 으악! 레몬에이드: 쉴드 출력 40% 손상... 이거 몇 번 더 맞으면 방어선 끝장나겠다! 오행의 정수: 방어선이 아니라 우리 뼈가 먼저 끝나겠는데요!?!? 슈민: 케이블 위치 확인! 오른쪽 무릎 뒤... 보호판에 가려져 있어요! 레일라: 그럼 보호판부터 뜯어야 하는 거네? 단최고: 좋아! 내가 간다! (달려나가지만 강철거인의 발차기에 튕겨나간다) 마만: 안 돼, 속도가 너무 빨라! 윤서: 시간 벌어! 내가 뚫어볼게! (윤활을 열심히 쏴 보지만 강철거인의 어깨에서 나오는 파동이 그대로 화살을 반사) 별몬: 뭐야... 공격반사라니?! 이건 좀 너무하잖아!!!
[상황실] 펑펑: 오~ 잘 튕겨나가네! 역시 천재발명가 펑펑님의 작품~ 퍽퍽: 오케이... 전투 데이터 수집 완료했어. 이제 출력 100% 올린다. 펑펑: 그럼 얘네 그냥 한방컷이겠는데? 퍽퍽: 맞아. 이번에 끝낸다!!
[마천팀] 하이!: 어어...? 이번엔 또 뭐지..?? 단: 어디... 와... 갈수록 태산이네요... 해리: 거인이 전신 출력을 올리고 있는데? 구름: 이거...지금 방식으로는 절대 못 뚫어...!! 새로운 작전이 필요할 거 같아! 별몬: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잖아! 아람치: ...아니, 포기는 안 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우리 모두...!! 오행의 정수: 네, 끝나죠. 앞에 조심하세요!!!!!!!! (강철거인의 눈이 붉게 빛나고, 거대한 에너지 구체가 형성된다) 달몬: 전멸 펄스야!!! 다들 피해!! 샤엘: 빨리!! 방어막 전개! 리콘: 아니, 저건 방어로 못 막아!! 레일라 빨리 저거 무효ㅎ... (붉은 구체가 폭발하듯 발사된다. 뒤이어 엄청난 충격파가 전장을 뒤엎는다.)
[상황실] 퍽퍽: 뭐야, 마지막에 파워가... 줄었는데? 제대로 맞았으면 다 끝났어야 했거든. 근데 아직 얘들이 살아 있다는 건... 펑펑: 리월... 어떻게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거지? 진작에 의지를 잃었어야 했는데. 퍽퍽: 에너지 흡수율을 일단 2배로 올리고, 충전이 다 되면... 그땐 그냥 형이 직접 나가야 할 거 같은데. 펑펑: 오케이! 일단 올린다~
[잠시 후] 별몬: (흙더미 속에서 기침하며) ...다들...살아있어…? 단: 겨우...버텼는데, 한 번만 더 맞으면 끝나요... 크레스: 리콘은?! 리콘이 왜 안 보이냐? 탐색(探索) 그림거지: 저기 잔해에 깔려 있다! 리콘 언니!!!! 거중(居中) 리콘: 으아아... 고마워 그림아...!! 레몬에이드: (계기판 확인) 우와... 쉴드 전력 7%... 이건 진짜 회복 불가야. 뿌쮸: ...게다가 리월님 상태가 너무 심각해졌어. 마만: 에너지 흡수율이... 두 배로 올랐는데?! 윤서: 안 돼... 이 속도면 몇 분 안에...
[한편, 리월의 내면] 리월: ...여긴... 어디지...? (발밑이 없는 허공, 무수히 많은 쇠사슬이 몸을 묶고 있다.) ???(메아리): 움직이지 마. 저항할수록 더 빨리 사라질 테니까. 리월: ...넌 누구지? ???(웃음): 널 쓰는 사람. 리월: 웃기지 마! 난... 누군가에게 사용당하는 물건이 아니야!! 네 뜻대로 안 돼! 절단(切斷) ???(웃음): 효과가 없을 텐데~ 그리고 말했지? 저항하지 말라고. 리월: ...!! (사슬이 당겨지며 심장이 움찔... 동시에 현실 세계의 리월 몸이 경련)
[마천팀] 워터멜론: 헐.. 방금 경련 본 사람? 이거 진짜 위험하다고! 리콘: 심장 리듬도 불안정해지고 있어... 이러다 멈출 수도... 오행의 정수: 시간이 없어요! 강철거인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지금 찾아야 해요!! 슈민: (이를 악물고) 그 케이블... 보호판만 부수면 자를 수 있는데... 단최고: 그걸 알면 뭐해요, 접근도 못 하는데! 리옐: 잠깐, 접근이 아니라 끌어당기면 어떨까? 시엔: 설마 거인 무릎을 넘어뜨리겠다고? 그건 더 위험할 수도... (강철거인이 두 손을 모아 거대한 충격파를 준비한다.)
[상황실] 퍽퍽: 동기화율 99%...딱 한 번만 더 쓰면 완전히 완성이다. 펑펑: 그리고 그다음엔 내가 직접 나간다~ 근질근질했는데 이번에 싹 풀리겠네. 퍽퍽: 조종기는 제대로 챙기고. 레이블도 붙여놓고, 색도 구분해놓고. 펑펑: 야, 나 바보 아니거든?
[마천팀] 별몬: 결국 케이블이랑 리월님이 연결된 동기화 에너지를 줄이려면, 강철거인 동작 자체를 막아야 하는 거지? 단: 그럼 관절 하나라도 잠가요! 그림거지: 방법은? 작전이 있어야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다녕: 작전 따윈 없어요! 그냥...몸으로 버티는 거죠! 손오공: 일단 아무나 거인 발목 좀 잡아 봐! 아람치: 그 사이에 우리가 어떻게든 해 볼게!! 리콘: 오케이!! 가자!!! (강철거인 발목에 뿌쮸와 리콘이 동시에 달려붙고 거인의 발이 잠시 멈칫) 리콘: 그동안 우리를 잘도 괴롭혔겠다? 강타(强打) 뿌쮸: 얘들아, 빨리!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 회전(回傳) (뿌짱봉을 휘휘 돌려 충격파 방어)
[리월 - 내면] 리월: ... 다들... 위험해... ???(비웃음): 네 목소리는, 이제 아무도 못 듣는다. 곧 넌 나의 배터리가 될 거니까.
(사슬이 한 번에 조여오고 시야가 하얘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