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여기 쓰면 안됄 것 같긴 한데... 제 학교에 나랑 딱히 친하지도 않는 애가 있 는데 걔는 반에서 아무도 친하게 지내지를 않았어요 그래서 다들 그냥 걔를 혼자 냅뒀는데 오늘 내가 걔 책상 근처에 있었거든요? 근데 걔 팔에 뭔가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궁금해 서 봤는데 걔 손목에 가로로 길게 상처가 있 더라고요. 마침 걔는 책상에 엎드리고 자고 있어서 내 가 본 걸 모르더라고요. 어쨌든 결론은 그 친구가 자살할 것 같은 기 분이 계속 드는 거예요. 이거 진짜 어떻게 해야 해요? 물론 걔가 성격이 조용하고 존 재감이 없는 앤건 맞아요. 그런데 그게 걔가 자살을 결정했다는 이유가 되진 않잖아요. 그러면 전 어떻게 해야 할까? 오지랖 떨기 싫고 친한 척 하기는 더 싫은데. 의견 공유 좀 해주세요. --------------------------------------------------------------------- 하*트: 걍 냅두세요. 그냥 상처 난 걸지도 모르는 데 굳히 알은체해서 미움 사는 게 더 창피합니다. ㄴ>파*야: ㅇㅈ 저도 그런 적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캄*: 혹시나 모르니까 그냥 걔 동태만 잘 살피세 요. (그런데 왜 반말 쓰세요?) ㄴ>에*: 아, 죄송합니다. 급했어서요. 수정했 습니다. 니*: 가끔 이런 애들이 있긴 한데 그냥 멀리서 지켜만 보 세요. 그냥 관심 끌려고 그런 걸 수도 있거든요.
나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을 한참 동안 보았다. 그러고는 댓글을 달았다.
시*: 절대 친구를 그냥 두고 보지 마세요. 그러다가 진짜 자살할 수도 있어요 힌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은방울꽃입니다. 그리고 내가 저지른 실수를 저 사람도 저지르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참고로 시점은 시엔입니다.) 제 정체와 이 시리즈의 제목은 시리즈가 끝날 때 밝히겠습니다. 정체와 제목 둘 다 맞추신 분에게는 원하시는 것 중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