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낙원(樂園) [3화:식량확보 1일차(3)]2025-10-16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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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 말하는 중 행동/ []-나레이션, 효과음


에나:(어색하게) 전 에나라고 합니다.

마만:반갑습니다!

윤서:(사람도 많이 모였네..)

뿌쮸:생각보다 인원이 많아졌네요.

크레스:안 그래도 식량을 나누려던 참이였는데..

해리:온 타이밍이 좋네요. 하하..

[생존자들은 에나라는 새로운 멤버도 추가하여 식량을 나누기로 한다. 양이 많다고 생각했으나 7명이서 나누니 적은 감이 있다.]

윤서:(중얼거리며)음.. 어디.. 5일정도는 버티겠다.

뿌쮸:(5일이면.. 괜찮으려나?)

수장스:(서로를 바라본다. 그래도 식량은 구했다..)

에나:(...이럴 줄 알았으면 딴 곳을 빨리 찾는게 나았을까? 괜히 해를 끼친 것 같아..)

마만:우와! 그래도 5일치 식량은 문제 없겠다! 그쵸??

뿌쮸:(내색하지 않고 웃으며)네, 그래도 5일은 버틸 수 있겠네요.

윤서:최소한 5일동안은 굶지는 않겠죠..?

크레스:그러게요.

시엔:...(다들 긍정적이네.)

해리:이렇게라도 버틸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에나:아하하.. (왠지 미안하다..)

[겉으로는 다들 서로를 위로(?)하며 웃었지만 분위기는 어째 서늘한 감이 있다.]

마만:(분위기를 전환하며)저 근데, 다들 뭔 일 하셨어요? 전 저번에도 말했지만 경찰 일했어요!

에나:네? (어려보이는 신체를 보고 옆에 있던 윤서에게 슬쩍 묻는다.)저분 몇살이신데요?

윤서:아.. 10살이라 하더라고요.

에나:그렇군요..(와.. 어리다..)

마만:수장님들은 당연히 수장들이셨고, 윤서 님은 의사셨데요!

에나:다들 대단한 일들을 하셨네요..

마만:뿌쮸 님은 뭔 일을 하셨어요?

뿌쮸:(난감한 듯)아.. 비밀인데..

[뿌쮸가 망설이자 마만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뿌쮸:음.. 저는 카곤 대기업 회사원이였습니다.

마만:우와 진짜요?

해리:돈 많이 버셨겠는데...

크레스:어디 회사요?

뿌쮸:아~ 전 삼*에서..

[삐이이이이 화면조정 중입니다...]

마만:그럼 에나 님은요?

에나:(갑작스런 시선 집중에 당황하며)네? 아, 전.. 혁명군의 제자였습니다..

뿌쮸:오~ 멋진데요?

[마만 덕에 분위기가 조금씩 풀렸고 이내 생존자들끼리 화기애애하게 대화한다. 그저 조용히 들으며 생각하던 시엔은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을 주목시킨다.]

시엔:여러분, 저희 동맹합시다.

뿌쮸:아, 그렇까요? (잠시 멈칫하더니) 네...? 동맹이요...??

에나:!!

마만:갑자기요?

크레스:엥? 동맹?

윤서:(갑자기 동...맹...?)

해리:그치만..

시엔:생각해보면 지금 경찰도 있고요, 의사도 있습니다. 또한 저희도 전투경험이 있는 생존자들만 있고요. 그런 저희가 여기서 만난 것 또한 운명이지 않을까요? 동맹하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윤서:....같이 식량을 구하자는 말씀이신 건가요....?

시엔:네. 아무래도 좀비를 마딱드렸을때, 전투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지니까 좀비를 쉽게 뚫을 수 있을 겁니다.

해리:시엔, 하지만.. 그만큼 위험할 수도 있어. 인원이 많으니까 부상 당하는 사람도 많아지면 치료할 재료도, 치료할 수 있는 인원도 부족해질 위험이 있잖아. 애초에 우리 중에 의사도 한명이야. 게다가, 그만큼 서로를 의지해야하고 협동해야 하니까 합을 맞추기도 쉽지 않을거야.

시엔:...그렇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인원이 필요해. 우리 모두의 목적은 생존이잖아. 함께 힘을 합친다면.. 생존할 가능성도 높아져.

[잠시 생존자들 사이에서 정적이 흐른다. 누군가들은 조금 생각을 해보고, 누군가들은 이미 결정을 내린 듯 했다.]

마만:그럼... 좋아요! 전 찬성할게요! 시엔 님 말대로 힘을 합치면 될 거에요!

뿌쮸:음.... 그래요. 피해볼 건 없을 것 같긴 하네요.

윤서:...전 어려분의 선택에 따르겠습니다. 그것 또한 가치 있을 테니까요...

에나:전, 잘.. 모르겠어요. 사실 싸움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 그래도.. 도움될 수 있다면 돕겠습니다.

크레스:좋아. 나쁠 것 없지. 그렇지 해리?

해리:하.... 알겠어.

시엔:여러분의 뜻이 그렇하니.. 동맹, 하는 겁니다.

[어느샌가 분위기는 최고조로 올라와있었다. 모두 앞으로 함께 싸울 것을, 함께 생존할 것을 맹세한다. 물론 생존자들은 뒤에 있을 큰일을 알지 못했지만.]


계속!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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