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장에게 걸린 마귀 마(魔) 마법을 풀 수 있는 마법천자패의 이야기를 들은 오공!
마법천자패를 가지고 있는 저팔계를 찾아 서쪽 바다 끝의 돼지섬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저팔계는 마법천자패가 갖고 싶다면 더 좋은 것을 가져오라며 손오공을 문전박대(門前薄待)해요.
아무리 사정을 설명해도 요지부동이었지요.
게다가 마법천자패를 원하는 사람이 두 명이나 더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줬어요.
고민에 빠진 손오공은 돼지섬 근처의 무인도를 지나던 중, 돈돈을 괴롭히는 돈킹을 발견해요.
십이신마 중 하나인 돈킹은 아주 강했지만 여의필의 도움으로 무사히 위기에서 벗어났어요.
한편, 삼장은 잠들기만 하면 나쁜 목소리에 시달리는 악몽을 꾸며 괴로워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을 구하기 위해 저팔계를 찾아갔다는 손오공을 걱정하지요.
삼장의 걱정이 전달된 걸까요? 오공은 돈돈의 도움을 받아 메롱열매수프를 저팔계에게 가져가요.
게다가 돈돈은 알고보니 저팔계가 애지중지하는 손녀였어요!
하지만 저팔계에게는 샤오가 가져온 천상의 복숭아도, 오공이 가져온 메롱열매수프도 통하지 않았어요.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돈킹이 자신의 손녀를 괴롭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저팔계가 폭주해 버려요!
정작 돈킹은 달아날 도(逃) 마법으로 잽싸게 도망가 버리고, 남아있던 오공과 샤오가 공격을 받기 시작해요.
저팔계의 공격에 밀려 위기에 처한 오공과 샤오!
그때 삼장과 동자까지 합세해 친구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어요.
과연 오공은 저팔계를 설득하고 마법천자패를 얻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삼장에게 걸린 마법을 풀 수 있을까요?
<다시 보는 마법천자문 8권>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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