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대지에서 호킹과 흑심마왕의 공격을 이기고 용기의 눈물을 찾아낸 손오공 일행!
하지만 그만 손오공이 용기의 눈물을 산산히 부서지게 만들어 버렸는데요.
결국 빈손으로 기장선원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마법 장벽을 넘어가려는 순간,
대마왕의 '악할 악 惡' 마법 때문에 더욱 강해진 혼세가 손오공 일행을 공격합니다.
오공과 샤오가 힘을 합쳐도 혼세의 공격을 막기가 쉽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마법천자패가 뒤쫓아온 호킹의 손에 들어가며
결국 마법천자패를 빼앗길 위기에 놓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대마왕의 편인 줄 알았던 호킹이 손오공을 도와 혼세와 결투를 벌입니다.
호킹의 도움으로 손오공 일행은 무사히 마법장벽을 넘어 기장선원으로 돌아오게 돼요.
하지만 부서져버린 용기의 눈물로는 도저히 기장도사의 마법을 풀 방법을 찾을 수 없었죠.
이에 후회와 기장도사를 위하는 진심이, 말라버렸던 토생원의 눈물을 흐르게 하고
그 눈물이 닿은 화분에서 진짜 용기의 눈물이 피어납니다.
"누구보다 높은 눈과 누구보다 굳센 마음에 슬픔을 담을 때 비로소 찾으리라!" 라는 말과 딱이죠?
어렵게 자신의 진심을 전한 토생원과 이를 받아서 제자를 용서해 준 기장도사!
기쁨도 잠시, 한자마경을 들고 나타난 몽킹이 기장선원을 공격하는데요.
한자를 알지 못해도 한자마법을 쓸 수 있는 한자마경은 정말 무시무시했지만,
종이라서 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겨우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기장도사는 몽킹이 달아난 후, 오곡도사 중 하나인 조도사에게 연락을 취하기로 합니다.
한자마경을 보관하고 있던 건 조도사인데 왜 몽킹이 갖고 있었는지 알아봐야 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손오공과 옥동자는 조도사에게, 샤오와 여의필은 하늘나라로,
기장도사와 삼장, 토생원, 끼로로는 마법천자패에 대한 연구를 더 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조선원에 도착한 손오공과 옥동자!
호킹과 혼세, 몽킹과 싸우며 더 강해지고 싶었던 오공은 기장도사의 편지를 전달하는 한편,
자신에게 공부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데요.
과연 손오공은 조도사의 제자(?)가 낸 시험에 통과해서 한자마법을 더 배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자마경에 사로잡혀 폭주하는 몽킹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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