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삼천 년 전의 기억을 찾으러 옥황계의 도서관을 습격한 혼세마왕!
봉인되어 있던 기록을 통해 자신이 옥황계의 태자이며,
과거 대마왕과 싸우다 상처를 입고 지금의 혼세마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모든 기록은 봉인시켜 과거의 사건과 자신의 존재조차
모두 지우게 한 옥황상제의 명령에 혼세마왕은 큰 분노를 느끼는데요.
혼란스러울 틈도 없이, 혼세마왕의 습격을 전달 받은 염라대왕이 혼세를 공격합니다.
옥황계 최고의 무사인 염라대왕과 그에 밀리지 않는 혼세는 치열한 대결을 이어가는데요.
그 와중의 염라대왕을 아버지처럼 따랐던 자신의 과거가 떠오른 혼세는
차마 염라대왕을 공격하지 못하고 한 발 물러섭니다.
한편, 손오공은 '통화 通話' 마법으로 서생원과 질투마녀에게 잡혀간 견우와 연락을 하고
견우가 황폐한 숲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변신 마법을 이용해 견우의 냄새를 쫓아가죠.
약속의 마을 북쪽, 마법 장벽을 지나야 있는 황폐한 숲은
여기저기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와 괴상하게 생긴 나무들로 가득한 곳이었는데요.
손오공과 옥동자는 그곳에서 십이신마 중 하나인 양족의 왕, 울 100세를 만납니다.
울 100세는 '양족이 곤경에 처했을 때, 한 마리의 개가 나타나 자신들을 구할 것이다'라는
전설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오공이 바로 그 전설의 영웅일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부하들을 구해줄(+견우가 잡혀온) 욕심의 동굴로 오공과 동자를 안내해요.
하지만 욕심의 동굴은 대마왕의 부하인 서생원의 소굴!
서생원의 공격과 독소에 중독된 동자, 부담스러운 울 100세와 양족의 기대까지,
손오공은 이도저도 못하는 궁지로 몰립니다.
결국 손오공이 택한 방법은... 36계 줄행랑?!
남겨진 울 100세와 양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독소에 중독된 견우와 동자는 과연?!
자세한 내용은 <마법천자문 14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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