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한자마법 무기를 가진 몽킹에게 목숨을 빼앗길 뻔한 오공! 하지만 기장도사는 단번에 몽킹을 제압하고 쫓아내 버립니다. 이를 본 오공은 자신도 기장도사처럼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부탁합니다.
오공이의 간청을 거절하지 못한 기장도사는 조도사에게 한자마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조도사는 한자마법을 가르치기 전에 오공과 동자가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은지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보기로 합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오공과 동자의 얼굴에서 누가 탈락할지 안 봐도 알 것 같습니다.
시험 시작과 동시에 책을 던지며 잠을 자는 동자에 비해 오공이는 모르는 한자가 나오자 호기심에 찬 눈빛으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자 조도사는 오공과 동자를 빨리 탈락 시기키 위해 이들에게 친구를 보내어 공부를 방해하는데요!
결국 동자는 탈락하여 조선원을 떠나게 됩니다. 반면 오공이는 친구에게 같이 공부하자며 공부에 대한 의지를 확고하게 나타냅니다. 조도사의 유혹을 모두 이겨 낸 순간 하늘에 사라졌던 ‘참을 인 忍’ 한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에서 ‘참을 인 忍’ 마법을 본 기장도사는 과거 열심히 공부했던 자신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자신이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것은 놀고 싶은 마음을 잘 참아냈기에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기장도사의 말처럼 목표를 이루겠다는 다짐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참아야 하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오공이처럼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이겨 내어 2015년에 세웠던 목표가 모두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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