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37권 Before&After2016-11-18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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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법천자문 37권이 여러분 손에 들어가기 전에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살짝 말씀드릴까 해요. 

마법천자문은 글 콘티, 그림 콘티, 데생 원고, 컬러 원고의 순서로 편집부에 들어와요. 

이 과정에서 그림과 대사가 어울리는지, 한자 마법은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지요(그러고도 실수가 나올 때면 정말이지...OTL). 

그러다 보니 편집 과정에서 대사가 수정되거나, 그림이 달라지거나, 한자가 뒤바뀌는 일도 종종 생기곤 해요. 

 

이번 37권도 달라진 장면이 있었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한자가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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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37권의 137쪽 그림 콘티예요.

여러분 손에 있는 책하고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요? 

이때는 한자 마법도 다르게 들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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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원고예요. 이제 그림의 윤곽이 제법 잘 보이지요?

어느새 한자 마법이 책하고 같은  ‘꾸밈없을 솔(率)’로 바뀌어 있네요!

대사도 그에 맞춰 달라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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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37권 137쪽

 

짜잔~ 드디어 컬러 원고입니다. 

여러분이 보는 책하고 똑같지요? 

'버금 차(次)'보다 더 명확한 뜻을 지닌 ‘꾸밈없을 솔(率)’로 한자 마법이 중간에 바뀐 컷이었습니다!

 

 

2.  대사가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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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컷은 마법천자문 37권의 89쪽 그림 콘티예요.

아직 어떤 그림인지 알아보기가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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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생 원고예요!

이제 그림은 책하고 거의 같아요.

하지만 영생대왕의 대사가 책하고는 조금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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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37권 89쪽

 

이제 컬러 원고예요!

그림은 똑같아요. 하지만 마법천자문이 스스로 한자 마법을 편다는 사실이 더 잘 설명되도록 영생대왕의 대사를 조금 바꾸었지요.

어때요? 덕분에 상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쉽지 않나요?^^

 

이렇게 마법천자문은 편집을 거치면서 소소하게 달라지곤 해요.  

독자 여러분에게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랍니다!

 

그럼, 다음에 새로운 이야기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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