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유튜브 채널 HISHE(영화, 드라마 내용을 웃기게 비트는 걸 중심으로 영상 만드는 채널)의 패러디입니다. 몇 편까지 나올지는 의문이지만 반응 좋으면 나중에 2부 내용도 살짝 건드릴 생각입니다.)
1. (마법천자문 1권, 동자가 원숭이들이랑 시비 붙는 장면) 동자: 으아아아아아아!!!!(대충 원숭이들한테 쫓기면서 도망치고 있음) 원숭이들: 과일 도둑 잡아라!!! 동자:(잠깐만... 나도 한자마법을 쓸 수 있는데 왜 도망치는 거지?) 불어라! 바람 풍風! (원숭이들이 멀리 날아가고 동자는 무사히 보리도사한테 돌아감) 보리도사: 동자야, 뭔 일이 있었길래 그렇게 헐떡대면서 오는 거냐? 동자: 헉...헉... 도사님, 하마터면 원숭이들한테 얻어맞아서 눈탱이 밤탱이가 될 뻔했어요! (그리고 막내 원숭이는...) 막내: 두목! 어떤 풀색 옷 입은 애를 우리가 어떻게 해도 이길 수가 없어! 손오공: 어떤 애? 걔가 강하다고? A, 설마??? (잠시 후...) 손오공: 막내야, 어떤 애가 왔다고 했잖아. 근데 애는 없고 웬 할아버지가 저기 있어? 2. (마법천자문 1권, 장작을 패고 물도 긷는 손오공)
동자: 열심히 해서 손오공보다 먼저... 손오공: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근데 돌부리에 발 걸림) 어? 어... 어... 악!!! (오공이 넘어지면서 큰 물통(사이즈는 책 참고)을 넘어뜨리는데 그게 보리선원 마당을 다 덮어 버림) 보리도사: 이 정도 지났으면 애들이 물을 다 길어 놨겠...엥? 누가 보리선원에 물폭탄을 떨어뜨린 거냐?! (결국 손오공은 벌로 보리선원 대청소를 혼자 했다는 후문이...)
3. (마법천자문 1권, 풍년기원 친선마법대회에 나간 오공과 동자) 아나운서: 세 번째 시합! 보리선원의 옥동자와 쌀선원의 왕겁나의 대결! 동자: 자라나라! 나무 목木! (동자가 도끼로 나무 밑동을 친다. 그런데... 계속 도끼 소리와 함께 "쩍" 하는 소리가 난다. 그리고 동자가 벤 나무가 상대 진영으로 넘어간다.) 동자: 음하하! 이겼...엥? 왜 바닥이... 없어진 거야? 악!!!! (동자는 사실 생각 못 하고 있었다. 돌 위에 나무를 심으면 그 나무의 뿌리가 돌을 뚫고 자라기 때문에 자신이 서 있는 큰 돌이 얼마 후 금이 가 산산조각난다는 사실을....)
결국 옥동자와 왕겁나 둘이 동시에 물에 빠졌다. 그런데 옥동자는 물에 빠졌을 뿐 아니라 보리 진영 돌을 부숴 버렸기 때문에 판정패로 왕겁나가 준결승에 올라갔다. 보리도사: 끄응.... 동자야... 쌀도사: 오호호호~ 돌 위에 나무를 심어서야 쓰나~
4. (마법천자문 4권, 혼세와 샤오가 함께 벌판 위에 서 있는 씬) 혼세: 작전 변경이다 샤오. 지하미궁의 천자문 초석은 당분간 놔둘 거야. 너도 들었지? 손오공 일행이 초석을 찾으러 갔다는데. 샤오: (어떻게... 아는 거지?) 혼세: 그러니까 우린 초석 대신 쌀선원을 기습해서 도사들이 모은 천자문 조각을 싹 다 모아오는 거야. 어때, 멋지지 않아? 샤오: (도사님들께... 알려야 해!) 미안,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혼돈, 말세가 길막) 혼세: 내 말 아직 안 끝났다. 샤오. 샤오: 중요한 일이 있다니까! 비키라고 해!! 혼세: 우리가 쳐들어 갈 걸 알려주려는 건가? 조심하라고 말이야!! 샤오: ...뭐? 그... 그걸 어떻게...? 혼세: 딱 봐도 너무 티나는데 그걸 보고 누가 안 수상하게 보나? 갑자기 급한 일 있다고 말 흐리면서 자리 뜨려는 거 보고 속는 바보가 세상에 있을 거 같나, 샤오? (순간 샤오는 뇌정지가 왔다고 한다.)
5. (마법천자문 5권, 혼세가 천자문 조각 싹쓸이하는 씬)
혼세: 그럼 천자문 조각들을 가져가 볼까? 안 내內! (잠시 후...) 혼세: 됐다. 몽땅 집어 넣었다. 쌀선원 밖으로 나간다. 서둘러. 혼돈: 저... 혼세마왕 님, 생각이 하나 있는데요. 혼세: 그게 뭐지? 혼돈: 우리가 여기 들어왔던 정문으로 고스란히 나가지 말고 그냥 여기서 문 문 門 마법으로 재빨리 중간계로 돌아가는 게 어떨까요? 혼세: ... 그게 좋겠군. 생겨라! 길 로路! (그 시각 밖에서는...) 샤오: 이쯤이면 그 아저씨가 말한 대로 혼세마왕이 나올 텐데... 왜 아직도 안 나오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