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박진(고려거란전쟁) / 나무위키

이런 진짜.... 암흑상제 자체만 해도 한국 만화계를 비롯한 전 세계 만화에서 유래없는 최악의 하류 악역 캐릭터에 불과할 뿐인데 "암흑상제보다 더 질이 나쁜 캐릭터"란 평가를 내릴 정도면 얼마나 심각한걸까요? 심지어 박진은 정통 사극에 등장하는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엄연히 가상의 인물인지라 역사왜곡 논란을 거하게 일으켜 큰 논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박진도 '한국 대하드라마 판 암흑 집정관'으로 불렸다는 점에 둘다 비슷한 점도 많아 보이던데

- 원작자가 만든 캐릭터가 아니라는 점,(실제로 스튜디오 시리얼이 편집한 당시 마법천자문이 정황상 20권 쯤에 끝날 예정이라 원조 마법천자문 작가인 스튜디오 시리얼 제작진 분들이 암흑상제란 캐릭터를 만들었을 리가 없고, 고거전의 박진이란 캐릭터도 실제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 가상 인물인 것은 물론이고 원작 소설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음.)

- 복수라는 명목으로 자신을 괴롭힌 당사자에게 직접 복수한 것도 아니고 죄 없는 3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50권 이전으로 봐도 암흑상제는 대다수의 광명계 사람들과 천계 일가족, 박진은 현종을 넘어 고려 그 자체.)  

- 분명히 저런 악행을 저지르게 된 최소한 납득이 가는 이유가 있었더라도(50권 이전까지 설정에 한해 암흑상제는 어둠의 힘을 가졌기에 신들에게 배척을 당하면서 끝내 자기 몸 뺐기고 지상으로 가지 못한 해골바가지가 된 것, 박진은 자기 아들이 나라에 강제로 징집당해 둘이나 잃은 것) 정작 스토리가 가면 갈수록 저런 묘사는 일절 찾아볼 수 없고 그냥 세계 멸망/고려 멸망만을 바라보는 1차원적인 악당만 되었다는 점

- 그 결과로 한국 만화계/한국 드라마계에 거하게 악영향을 준 캐릭터라는 점.

결국에는 두 캐릭터 모두 세계 어느 나라의 매체를 막론하고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될 저질 악역 캐릭터임은 변함이 없는 것 같네요.

역시 한국 만화 망신시키기의 GOAT, BOOK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