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만이 진 최종보스 되면 안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2020-09-22 19: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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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거만한데다 약한 자들을 힘으로 짓밟고, 암흑계를 손에 넣을 계획을 짜고 있어서 암흑노야도 경계할 정도입니다. 


38권에서 처음 등장하긴 했지만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캐릭터 성과 그의 능력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48권에서야 다뤄지기 시작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오만은 다른 두 군단장들과는 달리 인간 모습인데다 한자마법도 사용하고, 전투력과 반사신경이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48권에서는 오만과 싸우는 것보다는 화룡의 과거가 더욱 강조된데다 제대로 충돌하진 않았기 때문에 오만의 제대로 된 능력과 캐릭터성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 참에 차라리 49권에서 오만의 캐릭터성과 능력을 더 추가하면 최종보스로도 부족하지 않았을 겁니다. 오만은 매우 오만하지만 교만 못지 않게 지략이 뛰어나서 상황 판단을 잘한다고 설정하면 됐을 겁니다. 38권에서 암흑상제의 힘을 드러내자마자 눈치껏 충성을 바친 모습을 그 예로 들어서 말이지요. 


그리고 39권에서의 리프와의 대결에서 비겼다 하더라도 그때 당시엔 진짜로 리프와 비등했지만 전투를 하면 할수록 어둠의 힘과 전투력이 계속 올라가는 능력이 있다고 설정하면 지금쯤 손오공을 때려박는 것도 이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싸우면서 힘이 점점 더 강해지므로 손오공 일행과 싸우는 도중에도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면 되지 않았을까요?? 계속 그렇게 싸우고 또 싸워서 어느 샌가 암흑상제를 따라잡는 어둠의 힘을 갖게 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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