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공이 또 너프 먹진 않겠죠? 2021-08-16 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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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권에서 일개 군단장에게 털려서 많이 당황했는데, 다행히 49권에서는 오공이 오만을 이겼습니다. 


오공이 오만에게 당했던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1. 오만의 비정상적인 반사신경. 

2. 오공의 방심과 배신의 낙인으로 인한 후유증


1번: 한눈에 봐도 아실 겁니다. 오만 이 녀석이 군단장이긴 해도 엄연한 자기 상사인 교만지왕을 쉽게 제압했고, 전면전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힘으로는 암흑계 서열 3위로, 군단장치곤 엄청 강한 편이죠. 이렇다보니 옥황계에서 손꼽히던 호킹도 오만에게 맥도 못췄습니다. 


2번: 오만과 싸우기 전에 오공은 그를 단순히 암흑상제 부하라고 생각하고 정면 돌파로 가볍게 끝낼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한마디로 크게 방심한 거죠. 그리고 45권에서 배신의 낙인이 사라지고 깨어났으나 아직 힘이 다 돌아온 게 아니라고 합니다. 옥황에게 공격당하기 전까지만 해도 오공은 힘으로 염라를 가볍게 꺾었고, 옥황군의 공격을 눈감고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 상태였다면 오공이 오만에게 당했을리는 없겠죠. 40권에서도 죽어가던 검마가 천세 도움 받고 힘겹게 불멸을 이긴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오공도 48권에선 후유증으로 힘이 약해진 상태라 주변 인물들과 힘을 합쳐야 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글고 51권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오공은 아직 신의 후예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광명이 죽기 전에 모두에게 선언한 직후에 바로 정식 후계자가 되지만. 이때 배신의 낙인으로 인한 후유증도 사라진 거면 더이상 신의 영역이 아닌 인물 중에서 오공에게 비빌 존재는 없습니다! 


태극철권의 주인 시절에도 사자성어 마법으로 지하 도시를 지상으로 띄우는 수준의 위용이었으니 완벽한 신의 후계자가 된 지금은 사자성어 마법을 휘두르며 광명계를 좌지우지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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