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권까지만 해도 할 줄 아는 한자마법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12권에서 조선원에서 한자공부한 이후부터는 단어마법까지 구사합니다. 11권까지는 아직 손오공보다 강자인 캐릭터가 너무 많이 있었지만 조선원에서 공부를 마친 뒤부터는 한자마경에 잡아먹힌 몽킹을 아득히 초월하며, 2차 악마화한 혼세마왕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일 수준이었습니다. 이후에도 실력이 더욱 향상하면서 거대 마법으로 대마왕만큼 거대해져서 그와 일시적으로 대적할 정도에 이릅니다. 

21권에선 삼대현인 중 한 명인 선현인의 힘을 이어받아 마법천자문과 하나가 된 대마왕과도 정면 대결이 가능할 정도로 강해집니다. 대마왕과 맞먹는 검은마왕과도 어느 정도 대적했고, 교만지왕 정도는 단숨에 쓰러뜨렸죠. 세 글자 단어마법도 밥 먹듯이 써대고... 그치만 이때 당시에는 아직 호위장군 같이 최강 전사 수준급에는 조금 뒤떨어졌으며, 잔혹마왕은 천세와 협공했음에도 완전히 제압당했습니다. 사실 잔혹마왕의 전투력은 4대 마왕 중 서열 3위지만 4위와의 능력 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하지만 어찌됐든 손오공은 34권부터 흑룡이 봉인된 태극철권의 힘을 온전히 얻었고, 마법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건 물론이고 사자성어 마법까지 사용합니다. 이 힘은 실질적으로 진화 마법으로 괴물이 된 잔혹마왕을 능가하며, 최소 불멸대왕과 대등한 마법력입니다. 고대 지하 도시를 지상으로 띄우는 미친 능력을 자랑하기도...

그러다가 39권에선 마법천자문에 의해 태극철권의 힘과 함께 본인의 힘도 모조리 사라졌지만 41권에서 광명상제에게 빛의 힘을 받아 신의 후예로 각성하면서 이젠 신과도 맞설 정도로 강해졌습니다. 이젠 진짜 신들을 제외하면 무적으로 염라대왕을 힘으로 압도하고, 초대 왕펀치로 마법천자문을 단번에 박살내기도 합니다. 비록 완전한 신인 옥황상제나 암흑상제에겐 무리지만 염라대왕과 옥황군의 공격 정도는 눈 감고도 막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