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생각해보면 광명계 연합군이 성공을 거둔 적은 없지 않았나?2021-01-31 14: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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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광명계 연합군들은 손오공 일행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암흑계 부하들에게 얻어터지기만 했다. 대륙 대부분이 암흑계 손에 넘어갔고, 암흑군단을 상대로 버티기만 했을 뿐이다. 


더군다나 저항군 수장 중 하나인 아티스는 손오공을 무시한 적 있었다. 황금왕은 이길 수 없다며 돌아가라고 했지만 오히려 손오공 덕분에 황금왕을 없애고, 태극철권까지 가져올 수 있었다. 또한, 손오공은 28권에서 렌, 카이, 아티스를 패배시킨 교만지왕을 걍 때려눕혔다. 이게 어쩌면 손오공과 저항군은 애초에 격이 다르다는 걸 인증하는 걸지도 모른다. 


천세태자 또한 마찬가지다. 광명계 수뇌부 전사들을 때려눕힌 검은마왕이 천세태자를 보고 광명계에서 이토록 강한 기운은 본 적 없다고 말했다. 참고로 저 때는 26권으로, 아직 천세가 신의 후예로 각성하지도 않았을 때다. 즉, 인평대왕과 불패전사 등의 수뇌부들도 천세에게 못 미친다는 뜻이다. 


거기다 옥황계에는 수뇌부가 아니더라도 강자들이 많다. 실력으로 천세와 맞먹는 호킹, 용킹도 있다. 호킹이나 용킹이 광명계에 가도 적어도 교만지왕은 쓰러뜨렸을 것이다. 대신, 잔혹마왕, 불멸대왕, 검은마왕에겐 밀리겠지만...


게다가 33권부터 손오공은 저항군과 격이 다름을 제대로 증명한다. 아티스는 젠틀맨, 로빈과 힘을 합쳐도 교만지왕에게 밀리는 반면, 오공은 태극철권을 사용하기 전부터 혼자 교만을 두들겨팼다. 태극철권을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교만보다 압도적으로 강한 잔혹을 이기고, 불멸과 대치하면서 사자성어 마법까지 써댔다. 그 과정에서 아예 지하 도시 전체를 지상으로 띄우는 위용까지 발휘했다..ㄷㄷ 


41권부턴 천세와 함께 신의 후예로 각성하면서 신들을 제외한 최강자가 됐다. 사실 그 전에도 광명계에서 오공과 천세를 상대할 수 있는 자는 없었을 것이다. 하다못해 맨날 납치당하는 삼장도 이젠 대지여신 후예로 각성하면서 정화 마법으로 검은마왕과 불멸대왕을 한 방에 보내버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완전 격이 다른 존재가 되었다. 


사실 신의 후예가 될 그릇을 일개 전사들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긴 하지만 광명계 연합군이 지금까지 제대로 된 성공을 거둔 묘사도 없고, 강하다는 인상을 주진 못해서 이런 식의 비교를 하게 되네요... 하다못해 수뇌부가 아닌 호킹이랑 용킹도 적어도 광명계 수뇌부와 비슷하거나 더 강해보이기도 하고... 솔직히 광명계 전사들은 그냥 희생양으로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광명계에 천세처럼 강하고 뛰어난 장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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