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장난이 아닌듯

얘를 보고 있으면 가슴이 웅장해지거든요 체세포 하나하나가 전율하는 느낌이 드네요

자신의 과오를 오롯이 짊어지고자 하는 몇 안되는 캐들 중 하나라는 점이 70억 인구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요... 세계를 위해 홀로 희생한 찬란한 극락태양광골댕이 시절도 좋았고 노랑혼세시절도 한 대 패고 싶지만 어쨌든 좋았고 채도 싹 빼고 천자패 내놓으라며 바락바락 쫓아올 때의 광기마저 좋았구요 도서관에서 깽판치는 혼세 방황하는 기타등등 말해 뭐하겠어요 혼세가 너무 좋아서 무릎을 탁 쳤더니 무릎뼈가 나간 것 같아요... 조만간 정형외과 가 봐야 될 듯?

기억찾고 난세대장군으로서 또다시 세상을 구하고자 희생하려 했다는 것도... 슬프지만 좋습니다........ 눈물이나지만 한편으로는? 침도 나는?? 그런 것 같아요 

가장 고결한 자로 태어났지만 가장 어두운 곳으로 추락했다는 점이 진짜 맛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세상은 구했지만 정작 본인이 가장 지키고 싶었던 것들은 몽땅 잃어버렸다는 게ㅠ 강한 힘이 있었고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으며 노력했지만 스승님에 부모님에 끝내는 자기 자신까지 잃은 인물이라는 점이 심금을 울려요ㅎㅎㅎ 눈앞에서 전부 잃고... 요즘 하는 거 보면 어디 가서 홀로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법도 한 정신상태인 것 같은데 세상 구하겠다고 악착같이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심장이 찡해집니다 최근화 보니까 애 표정이 거진 삭은 것처럼ㅋㅋㅋㅋ 아 진짜 풍파에 사우나 하고 온 것마냥 그렇던데요?? 아무쪼록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또다시 혼자 짊어진 채 스러지는 엔딩도 오타쿠적으로 싫진 않지만요 그래도 본편에서는 행복했음 좋겠다 하는....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1n년동안천혼난세발닦개로살아왔다 천혼난세야!! 3000+@년동안 수고많았고 종국에는 편안해지길 바란다 니가 내 빛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마왕님태자님 늘상 행복하시고요 당신의 존재가 저를 미소짓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디서 뭘 하든 종이 너머로 지켜볼테니까 본인이 바라는 것을 하십쇼 유아마이선샤인 킹갓제너럴마제스티 암울한세상에내린한줄기의빛내면의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