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잔혹마왕과 오만군단장을 비교해보자2020-07-04 1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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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암흑 군단 측에서 떠오르는 샛별(?), 오만군단장이 마천 팬들 사이에서 오르락거리며 대세인 것 같다.

그럼 오늘은 오만과 과거의 잔혹을 한번 비교해보자.


​1. 강력함

이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이다.

자신의 힘을 폼내며 자만심이 높다. 물론 그만큼의 힘을 지녔기에 폼내는 것이겠지만...

두 사람 모두 손오공을 한번씩 압도적으로 쥐어팬 전적이 있다.

강하기 때문에 자신보다 약한 자들을 우습게 보며 무지하게 얕본다.


​2. 인재를 알아본다

​어쩌면 몰랐을 수도 있겠는 부분인데, 두 사람 다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가졌다. ​현대사회에서 크게 쓰일 능력인데...

​우선 오만군단장을 호킹과 싸운 뒤에 그의 힘이 마음에 들어 암흑상제에게 충성을 맹세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이건 광명계 제2연합군 사령관인 리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리프와의 첫만남 때도 리프의 기개가 맘에 들어 그에게 부하가 될 것을 요구했는데, 잔혹도 똑같은 요구를 리프에게 한 적이 있다.


공통점에 결국 이들의 요구는 전부 거절되었다는 점도 포함된다...



여기서부터는 차이점이다.


​1. ​권력욕

힘과 권력욕의 결정체인 오만과 달리 잔혹은 권력욕이 그리 강하지 않다. 차가운 대륙의 지배자인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며 암흑상제를 충실하게 섬기는 잔혹과 달리,

오만은 누군가가 자신의 위에 있다는 사실을 탐탁치 않게 여긴다. 암흑은 자신을 창조하고 유일하게 자신을 굴복시켰으니 따르는 거지만, 교만부터는 자신의 위로 보지 않는다.


단순히 정리하자면 잔혹은 암흑상제가 정한 거라면 설령 지나가는 엑스트라가 자기 위에 선다고 해도 불만을 가지지 않지만,

오만은 암흑상제 본인이 아니면 아무도 자기 위에 설 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암흑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교만에게도 대든다.



​2. 히로인의 차이. 

​잔혹마왕이 오만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점.

잔혹마왕의 캐릭터성을 쥐어잡은 모래공주라는 캐릭터가 바로 그의 최대의 장점이다.

그의 캐릭터성을 살린 최후는 바로 손오공의 각성이 아닌,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이의 배신이었다.

이점에서 잔혹은 그 캐릭터성이 탄탄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죽어서도 계속 사과해야 한다고 돌아가려 했던 잔혹에게 모래공주는 정말 그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두사람의 캐릭터성은 어느정도 비슷한 점이 있으나 막상 비교하면 오만은 절대 잔혹에 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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