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상제는 50권에서 깨어날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잠들어 있고, 암흑노야는 불완전한 암흑 부활의 여파로 조그미가 되서 힘을 못 씁니다. 암흑계 역사상 최강의 마왕인 검은마왕은 이미 사망했고, 불멸대왕도 검은마왕에게 소멸됐습니다. 잔혹마왕은 혼자서 진화 마법 쓰다가 사망했고, 오만군단장은 흑룡에게 허무하게 리타이어 당했습니다. 흑룡도 원래 암흑상제의 수족이었자만 배신한 상황이고, 나태군단장은 흑룡에게 당한데다 게으름뱅이라 잠만 잘 테니 전쟁에 나서지 않으니 도움이 안됩니다. 분노군단장은 총사령광이 된 교만지왕에게 간단히 당했고, 마법력으로 교만지왕보단 확실히 약합니다. 

따라서 현재 활약할 수 있는 악역 중 최강자는 교만지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수가 암흑군단을 이끌고 전쟁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건 어디까지나 상대가 광명계 연합군이기 때문입니다.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이 직접 나서서 이끄는 옥황군이었다면 밀렸을 겁니다. (거기다 폭주하는 모래공주가 있었다면 당연히 전쟁이고 뭐고 다함께 저승 문턱 가겠죠..) 

게다가 하늘의 후계자인 천세태자가 직접 전쟁에 참가해서 광명계 연합군을 돕는다면 당연히 통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천세는 신의 후예이기 전부터 통수보다 훨씬 강했고, 현재는 오공과 삼장과 더불어 신의 권능을 발휘하면 혼자서 암흑군단과 맞다이 가능합니다. 

호킹이랑 화룡 같은 경우엔 암흑군단으로 다구리치면 되겠지만 신의 후예인 오공, 천세, 삼장을 상대론 할 수 있는 게 없으므로 마주치면 안되겠죠? 여의필의 마법력도 통수한테 지진 않을 거고, 흑룡은 뭐 오만도 이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