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개인적인 입장에서 본 48권 (단점)2020-05-23 12: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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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법천자문 48권의 단점입니다


1. 오공의 캐릭터성 

    - 손오공은 순수한 인물이긴 하지만, 악당들은 무조건 응징하려고 하는 잔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18권이 대표적인 예시)

하지만, 요즘 보면 오공이 너무 지나치게 순둥순둥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암흑상제는 삼장에게 사과해야 해”라는 말이 “암흑상제는 그의 잘못의 대가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해”로 고쳐야 오공의 캐릭터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 또한, 너무 말투가 너무 어린애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오공의 마음을 저도 잘 알지만, 너무 대사가 “친구~~친구~~”같은 1차원적인 말이 많다 보니 오공의 말이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2. 옥동자의 부재

    지난 1부 때에도 동자는 후반부에 비중이 거의 없어 아쉬웠습니다. 동자는 사실 손오공보다 친구에 관한 명언을 많이 던진 인물인데, 이렇게 우정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동자 혼자 빠져 있으니 뭔가 마음 한구석에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우리 동자, 비중 좀 늘려주게요ㅠㅠ


3. 캐릭터들의 키 설정오류

   원래 손오공은 삼장과 샤오보다 키가 조금 작을 뿐, 그렇게까지 단신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손오공이 삼장의 키의 절반도 채 안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원래 삼장은 혼세마왕이 11권에서 한손으로 들어 올릴 정도의 키였는데, 이번에 보니 혼세마왕과 키가 비슷하더군요. 삼장의 키를 조금만 줄여 주시길 간절히 간청합니다!!(원래  삼장=샤오>동자>손오공 순으로 크고, 키 차이는 몇 센티 안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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