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오공이 오만에게 털린 이유2021-02-10 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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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공은 44권에서 옥황상제에게 배신의 낙인이 찍혔고, 45권에서 깨어났을 때도 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배신의 낙인은 오공의 괴력, 마법력, 목숨을 차례대로 갉아먹는다. 다행히 목숨을 갉아먹히진 않았으나 괴력과 마법력은 많이 잃었을 것이다. 실제로 소여신을 상대로 좀 버거워하는 걸 보면 오공의 힘이 완전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오공의 힘이 완전했다면 소여신은 바로 정리 가능할 것이고, 염라대왕과 옥황군들도 마음껏 갈아엎고 다닐 것이다. 


2. 오만의 힘도 얕봐선 안 된다. 비록 일개 군단장이긴 하지만 힘으로는 암흑계 서열 3위인 인물이다. 아무리 신의 후예에게 못 미친다 하더라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력만큼은 암흑도 인정했고, 오만보다 더 강한 노야도 오만의 힘을 매우 경계하는 걸로 보아 오만과 힘의 차이가 그리 크진 않을 듯하다. 사실 오만은 엄연한 자기 상사인 교만을 순식간에 압도했고, 체력과 반사신경이 비정상적으로 높다. 오만이 반사신경을 이용해서 마법을 사용한다면 신의 후예라도 상당히 애먹을 수도 있다. 


3. 신의 후예는 어디까지나 후예일 뿐, 진짜 신은 아니다. 물론, 지금의 오공과 천세는 신들을 제외하면 최강자가 맞다. 하지만 신이 아닌 인물들과 비교하면 최강이지만 같은 신의 후예거나 완전한 신이 적이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완전한 신은 후예들과 힘의 격이 또 다르다. 천세가 사자성어 마법 써도 삼장으로 부활한 암흑에게 간단히 막히는 것, 오공이 옥황을 상대로 암것도 못한 게 바로 그 예시... 완전한 신인 암흑이 오만을 굴복시키긴 했지만 삼장 때문에 패널티가 생기면서 오공과 천세에게 당한 적도 많은 것처럼 오공 역시 패널티가 있거나 방심하면 오만에게 역관광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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