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차여버린 옥동자의 일기.2021-11-10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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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옥동자이다.

사람들은 나를 옥똥자라고 부르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옥동자이다.

 사람들이 자꾸 내가 고백을 하면 차버려서 내가 축구공이 된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성형외과에 왔다.

 나도...성형하면 잘생겨질까...?

그냥 '애라 모르겠다!!!'하고 들어가서 성형수술을 받았다.

 하...수술을 받고나니 새로 태어난 기분인걸..?

한 밤 자고난뒤 학교에 갔다.

 물론 가면을 쓰고 말이다.

그리고 교실에 들어갔다.

 수업이 끝나고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삼장한테 고백을 했다.

그리고 고백함과 동시에 가면을 벋고 나의 성형한 얼굴을 들어냈다.

 삼장과 다른 여자애들이 수근거렸다.

"아이...동자 잘생겨서 한번 뜸들여 본건데 성형하고 나니까 더 못생겨졌네......"

 "그러니까 말이야...ㅉㅉㅉㅉㅉ성형 안 했을때 잘생겨서 반해서 아무말도 못 했던건데...."

삼장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동자오빠, 사실나는 오공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래도 동자오빠의 진실된 마음과 진짜 원래의 얼굴을 보고 조금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실망이야.

​그 말을 듣고난뒤 막심한 후회가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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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하루하루는 전과 다를바 없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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