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필 "친구를 잠깐 잊은 손오공이 미울까? 아니면 삼장의 육체를 뻿은 암흑상제가 미울까? 그것도 아니면... 세상을 좋게 만들겠다는 친구 좀 도왔다고... 몸을 빼앗고 수천 년 동안 여의필에 가둬 둔 옥황상제 당신이 더 미울까?"
암흑 "??" 여의필 "잠깐, 너가 옥황계에 108요괴 뿌렸었지?" 암흑 "그런데?" 여의필 "ㅆ놈아!! 너가 제일 미워!! 이 만악의 원흉아!! 너 때문에 진현인이 그렇게 됬어!! 알아?!" 암흑 "죄송합니다...!"
천세 "아, 아니 너는!" 화룡 "...?" 천세 "탐욕마왕! 너가 어떻게 여기에...!" 화룡 "...누구세요?" 천세 "...... (상처 받았다)" 화룡 "...? (자각 없다)"
옥황 "아들아... 너가 태어나던 날, 온 옥황계가 네 이름을 속삭였단다... "온화." 내 아들아, 정의의 수호자로 자란 너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아느냐? 명심하거라, 우리 가문은 늘 힘과 지혜로 이 세계를 다스렸음을. 또한 네가 이 강한 힘을 신중하게 사용하리라 믿고 있음을. 하지만 아들아, 진정한 승리란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란다. 기억하거라, 나의 시대가 끝나는 그날 넌 상제가 되리."
온화 "못 됬는데요?" 옥황 "ㅆㅂ..."
천세 "함께 할 수 없다면 방해하지 마라! 비켜라 손오공!" 오공 "그럴 수 없어! 삼장은 내가 지켜!"
독자 "맥혀 맥혀 맥혀 맥혀 속이 꽉 맥혀~"
천세 "그만 인정해! 삼장을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어! 이 공격에 내 모든걸 걸겠다!"
독자 "냉장고를 열었더니~ 사이다 있다아아~!!"
암흑 "저 광명계 연합군이라는 조무래기들은 문제가 아닌데, 옥황의 군대는 문제란 말이야.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지?" 교만 "게다가 암흑군대는 낮에는 도움이 안되요! 완전 불리합니다!" 진리의 호수 "아 우 속터져! 그냥 악마 열매 뿌려요! 그럼 그냥 이깁니다!" 암흑 "그럼 방법이! 천재냐!?" 진리의 호수 "...에휴, 어떻게 암흑상제란 자가 대마왕보다 모자랍니까..." 암흑 "(뻘줌)"
노야 "악몽의 낙인? 낙인 같은 거에 잘 걸리는 체질인가?" 여의필 "너희 상제님한테 물어보세요. 아주 잘 알고 계실테니까." 노야 "??" 암흑 "..."
잔혹 "나는... 돌아가야 한다!" 노야 "엄청 큰 죄를 지은 자의 영혼이구나!" 오공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그것도 너희 상제님한테 물어보세요." 노아 "엥??" 암흑 "... (할말 없음)"
암흑 "만약 네가 말한 것들이 전부 나의 죄라면 옥황, 너도 자유로울 수는 없을 텐데?" 오공 "아니...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저쪽은 아들 잃은 아버지고, 너는 그 원수 같은데..." 암흑 "닥쳐."
샤오 "앗! 난... 뱀이 제일 싫어! 도와줘, 호킹!" 호킹 "기다려라! 곧 갈 테니! ...아니 잠깐, 너 마법천자문 10권에서는 쥐가 제일 싫다고 하지 않았냐?" 샤오 "에? 그랬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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