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의 후계자로 임명되긴 했습니다만. 정말 선대 신들의 뒤를 잇는 신으로 거듭날지, 그대로 후계자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신이 되려면 모두와의 인연을 끊어야 한답니다. 삼장은 이를 받아들였지만, 오공과 천세는 사자성어 마법까지 써가며 이를 거부했죠. 때문에 둘은 창조주의 비난을 샀습니다. 창조주는 인연을 끊어내지 못한 선택으로 미래가 혼돈으로 가득할 거라고 합니다. 이게 기억을 안지워도 후계자가 시작의 땅에 다다르면 신이 될 수는 있는건지, 그냥 신이 되지 않은채 시작의 땅에 가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