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솔직히 암흑상제랑 대마왕 포스 차이가 엄청나는 건 사실이죠…2022-02-07 15: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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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상제: (불완전 부활) “크윽! 내가 밀리다니.. 부활만 완벽했어도..!” (완전 부활) 직접 격투하더니 전투 도중에 도망감.

대마왕: (불완전 부활) “재생!” (완전 부활) “손가락 지!”


명색이 신이고, 대마왕보다 명백히 강한 악당이면서 정작 포스는 대마왕보다 못하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대마왕은 공격 마법도 아닌 기초 마법을 대규모 공격 마법으로 구사하는 초 사기 마왕이었습니다. 손가락 지 한 번 쓰는데 무슨 손가락이 땅에서 칼날 같이 솟아오름ㄷㄷ 병사들 장기말처럼 아예 조종하기도 하고, 악마화 마법 거니까 그 많던 극락 병사 몽땅 자기 편으로 만들어버림. 게다가 혼세마왕 배신한 상황이라 전력 손실이 심할 텐데도 다른 부하들을 계속 들이면서 그 자리를 보충함.


반면에 암흑상제는 초반에는 부하들이 대륙 다 점령하고 해서 잘 나갔는데 중반에 잔혹마왕이 탈퇴함. 그래도 불멸대왕이 손오공이랑 막상막하로 싸우면서 위세가 흔들리진 않았지만, 삼장이 여신의 후예가 되면서 검마마저 리타이어 됨. 남은 건 마왕 중 가장 성과없는 교만 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암흑계 위상이 떨어져버림. 암흑계 마왕이 교만 밖에 없는지라 더는 오공 일행이 없어도 어떻게든 상대가 가능함. 암흑 보좌관이라는 녀석은 불완전 부활 땜에 조그미로 전락해버렸고. 그나마 오만이 암흑계 부하들 중에서 버거웠던 모양이지만… 

암흑 본인도 암흑계에 있을 때는 부하들한테 힘도 주고 겁나 쎄겠구나 했는데, 삼장 몸으로 부활하자마자 옥황한테 밀리고, 주인공한테 굴욕까지 당함. 그냥 옥황이 군사들 이끌고 찾아오자마자 고전을 거듭했어요. 불완전한 부활을 해결하려고 주변인들 도움까지 받음(…) 그 과정에서 어린 소여신한테 구르고, 천세 폭주시키다가 구르고, 오공한테 막히고.. 심지어 본인이 창조한 오만한테 죽을 뻔하기도 했죠. 육체 되찾아서 완전 부활하긴 했는데, 그냥 칠 격 같은 걸로 격투(…) 오공 일행이 다 뭉쳐서 사자성어 마법 시전하니까 큰 소리치더니 방어 마법으로 막고 도망… 


여러 가지로 문제가 좀 있는 듯합니다. 다음 권에선 부디 포스를 다시 살렸으면 합니다. 마없자의 힘도 모조리 흡수했으니 이제 신을 넘어섰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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