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의 마귀 마(魔) 마법에 걸린 삼장, 과연 삼장은 이대로 악마가 되고 마는 걸까요?

다행히 삼장은 머리에 작은 뿔이 돋았을 뿐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대마왕의 힘이 불완전해 악마화가 실패했던 것이지요.

대마왕은 삼장의 모습에 분노하고, 마법천자문 비석은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손오공 일행은 그 틈을 타 악마의 꽃을 탈출하고요.

도술섬으로 돌아온 손오공 일행은 다시 평화로운 일상을 맞게 되지만, 삼장은 악몽에 시달립니다.

그렇게 따르던 끼로로도 뿔이 난 삼장을 알아보지 못하고요.

그 사이 여의필이 뒤늦게 악마의 꽃에서 도술섬으로 돌아와 그간의 일을 전합니다.

여의필의 말에 따르면, 대마왕이 부활에 실패했으며, 악당들이 다시 마법천자문 조각을 모으지 못하게 여의필이 직접 흩트려 버렸습니다.

한편 손오공은 콩도사의 말을 듣고 삼장을 치료약으로 쓸 약초를 찾으러 무인도로 갑니다.

그곳에서 ‘돈돈’이라는 귀여운 먹보 소녀의 도움으로 약초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콩도사는 약초를 삼장의 치료가 아닌 엉뚱한 데 사용해 버립니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손오공.

그때 하늘나라의 대장군 이랑이 찾아옵니다.

이랑은 삼장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저팔계가 가지고 있는 마법천자패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마법천자패는 어떤 물건일까요?

정말 마법천자패만 있으면 삼장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다시 보는 마천 7권>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