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과 삼장 곁을 지키는 마법천자문의 감초, 동자!
모두들 옥동자는 실수투성이에 겁 많고 한자마법 실력도 그저 그런, 웃기기만 한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친구가 어려울 때는 앞장서서 싸울 줄 아는 사나이랍니다.
그럼 옥동자의 용기 있는 모습을 함께 볼까요?
1. 삼장은 내가 지켜 줄게!
마법천자문 4권 93쪽
마법천자문의 초석을 찾기 위해 지하미궁으로 간 오공과 여의필, 삼장과 동자.
하지만 삼장과 동자는 오공, 여의필과 떨어지게 되었고, 게다가 그들 앞에 무시무시한 해골병사가 나타납니다. 동자는 너무나 무서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삼장이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용기 내어 해골병사에게 달려들지요.
겁 많은 동자지만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 내는 멋진 남자랍니다.
2. 이 녀석들 이제 끝이다!
마법천자문 21권 98쪽
대마왕과 싸움을 벌였던 천마대전에서는 십이신마 중 온순한 양족도, 농기구를 든 마을 사람들도, 자그마한 돌을 쥐어 든 화과산의 원숭이들도 모두 힘을 합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골병사도 두려워하지 않고 맞서는 늠름한 동자. <마법천자문>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용맹스런 모습으로 적군에게 달려듭니다. 역시 오공이의 친구답지요?
3. 오공아! 내가 구해 줄게!
마법천자문 22권 125쪽
때로는 위기에 처한 오공을 구해 주는 동자. 어쩌면 오공이 영웅으로 불릴 수 있는 것은 이런 위기의 순간마다 항상 오공 곁에 있어주는 동자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요?
배트맨에게는 알프레드, 스파이더맨에게는 메리제인과 같이 영웅에게 조력자가 있듯이, 오공에게는 동자가 있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겁쟁이에, 가끔은 두려움에 삼장 뒤에 숨거나 도망도 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두려움에 당당히 맞서친구를 구하려는 동자의 용기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힘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도 이런 옥동자의 용기를 배우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