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와 세상을 다스리는 옥황상제는 엄청난 힘과 강한 정신력을 가진 자로 손오공 또한 그의 힘에 단번에 압도당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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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고의 자리에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게도 가슴 아픈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혈육을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의 할아버지였다면 아픈 손자를 끌어안고 지내도 되겠지만 하늘나라의 지도자인 옥황상제는 천계의 태자가 마왕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도, 세상에 알릴 수 없었지요.

그리하여 모든 기록에서 천세태자의 내용을 지우고, 심지어 샤오의 기억도 조작한 것입니다.

하늘나라와 세상을 수호하는 수장으로서 어쩔 수 없던 선택이었다고 옥황은 말하지만 세상은 그를 비정한 왕이라도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런 선택을 한 또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또한 다른 세상과 여러 신들에 대한 존재가 밝혀진 지금, 앞으로 더 큰 혼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결정을 내릴지 또 어떤 왕으로 평가될지 모두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