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과 천세는 신의 후예 되기 전부터 영웅이니 강자이니 취급을 받았고, 인평대왕과 불패전사와 강철대왕을 쓰러뜨린 검은마왕이 천세태자를 만나자마자 광명계에서 이토록 강한 녀석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즉, 천세태자가 인평대왕, 불패전사, 강철대왕 등의 광명계의 전사들보다 압도적으로 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항군 수장인 아티스, 카이, 렌은 교만지왕에게도 지지만 손오공은 태극철권의 버프 없었을 때도 교만지왕을 그냥 압도했습니다. 나중에 태극철권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에는 잔혹마왕 이기고, 불멸대왕과 호각 이상으로 맞서는 등의 활약을 합니다. 다른 광명계 전사들은 불멸대왕과 잔혹마왕만 나타나면 무서워 하지만 손오공과 천세태자는 그 둘 앞에서 절대 굴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신의 후예로 각성한 현 시점에서 교만지왕은 그냥 조무래기(...) 

반면에 아티스와 카이는 교만지왕에게 압도당했습니다. 교만지왕이 아무리 세져도 여전히 4대 마왕 중 최약체인 걸 생각해보면 광명계 저항군들이 주인공 일행에 비해 얼마나 약한지 알 수 있겠죠. 24권에서 아티스가 손오공을 창으로 위협하며 공격을 가하려고도 했지만 손오공의 위상을 생각해보면 만약 오공이 진심으로 아티스에게 덤볐다면 아티스는 그냥 혼이 날아갔을 겁니다. 대마왕과 검은마왕도 상대한 오공에게 교만에게도 밀리는 아티스는 사실상(...) 

인평대왕, 불패전사, 강철대왕 등의 강한 전사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이미 검은마왕 손에 죽었습니다. 그들이 살아있었다면 적어도 교만지왕 정도는 이길 수 있었겠죠. 하지만 아무리 교만보다 세다고 한들, 검은마왕이 천세가 지금껏 만났던 광명계 전사들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이라고 했기 때문에 그들 역시 오공과 천세에게 못 미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