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패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일부 알게 된 혼세마왕은
삼천 년 전의 기억을 되찾고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지고...
모든 소동이 끝난 뒤 잠시 평화를 되찾은 조선원에서
기장도사와 조도사는 본격적으로 마법천자패를 연구합니다.
그리고 마법천자패가 마법천자문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사라진 열 개의 한자를 모두 찾으면 오각형으로 둘러싸인 별 모양이 나타나는데
그게 바로 마법천자문과의 연결을 뜻하는 표식이었던 것이죠.
좀더 조사를 하기 위해 기장선원으로 가려는 그때, 엉망진창이 된 끼로로와 토생원이 나타났어요.
둘은 기장도사의 부탁으로 마법의 계곡에서 마정석을 캐고 있다가
대마왕의 사천왕인 탐욕마왕과 질투마녀의 공격을 받은 것이었어요.
끼로로가 본래의 모습으로까지 되돌아가며 공격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틈을 노려 도망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대마왕은 대체 왜 마정석을 모으고 있었던 걸까요?
의문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한 손오공 일행과 도사들.
기장도사는 밤새 마법천자패에 대한 연구 끝에,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손오공과 옥동자, 삼장은 마법천자패를 만든 견공을 찾으러 '약속의 마을'로 향하죠.
그렇게 도착한 약속의 마을은 마을로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이상한 기계도 있고
마을 전체를 거대한 석상이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을 한, 아주 특이한 곳이었습니다.
그 석상의 주인공은 삼대 현인 중 하나인 진현인인데,
메말랐던 이 땅에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 준 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손오공 일행이 찾고 있는 견공의 존재는 아무도 모르는 모양인데요.
하지만 두드리다보면 문을 열리는 법!
우연히 견공의 존재를 알고 있는 아이를 만나서 견공의 집을 찾게 되는데요.
그 아이의 정체는 바로...
....견공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자 사이가 별로 좋아보이질 않네요.
약속의 마을에서 편리한 기계들을 만들며 '킹도그'라고 불리고 있는 견공.
견공은 과연 마법천자패의 비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약속의 마을에 나타나 견공을 협박하는 질투마녀와 서생원은 대체 무엇을 원하는 걸까요?
자세한 내용은 <마법천자문 13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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