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사에게 한자마법을 배우기 위해 시험에 통과한 오공! 한자에 대해 배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2번째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 문제는 절대 원 밖으로 나오면 안 되는 것과 원 안에서는 한자마법을 절대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공은 이런 이상한 시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응합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익숙한 풍경으로 바뀌더니 꿈에 그리던 부두목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부두목을 무척 반기는 오공. 하지만 혼세마왕과 그 부하들이 나타나 마법천자문의 조각을 얻기 위해 괴롭힙니다. 하지만 시험 중이라 원 밖으로 나갈 수도, 원 안에서 한자마법을 쓸 수도 없는 상황에서 부두목이 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오공은 애가 탑니다.
그 순간 오공은 자신이 왜 한자마법을 배우고 싶은지 깨닫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아끼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요! 조도사는 오공이 왜 공부를 하는지 그 목적을 깨우쳐 주기 위해 이런 시험을 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에는 ‘배울 학 學’자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여태 떠올랐던 한자들과 달리 흐릿한데요. 기장도사의 말처럼 배움이란 끝이 없기에 항상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역시 공부란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 유혹을 참아내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왜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 팬 여러분도 오공이처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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